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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희망을 향하여 |
조회수 : 2201 |
작성자 : 현대교회 |
작성일 : 2003-04-13 |
한 공군 조종사가 훈련도중 전투기의 엔진고장으로 비행이 불가능하게 되자 낙하산으로 탈출하여 추운 알라스카 벌판에 내리게 되었다. 그는 이미 구조 신호를 보냈기 때문에 자신이 구조되는 데에는 48시간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48시간이라는 시간은 영하 45도를 오르내리는 엄청난 혹한 속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시간이다. 그러나 그의 긍정적인 희망과 자신감은 48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영하 45도의 엄청난 추위 속에서도 견디게 해 주었던 것이다.
그는 비상 착륙을 하자마자 동료들이 자신을 잘 찾을 수 있도록 오렌지색의 낙하산을 흰 눈 위에 펼쳐 놓았다. 그리고는 찬 바람을 피하기 위해서 눈을 파서 구덩이를 만들어 그 속에 몸을 숨겼다. 그리고는 주머니 속의 비상식량으로 떨어진 칼로리를 보충하였다.
마침내 구조 비행기가 가까이 오는 소리가 들리자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리기 위해서 지니고 있던 조명탄 하나를 하늘로 쏘아 올렸고, 그는 곧바로 구조 되었다.
일반적으로 비행사의 옷을 입고 영하 45도의 추운 날씨 속에서 48시간을 살아남을 수 있는 가능성을 희박하다. 그러나 그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구조될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버리지 않고 추위를 참아낸 결과였다.
인류의 역사를 통해 깨닫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시련을 당할 때 그것을 극복하지 못하고 인생의 패배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주님께서 주시는 힘과 용기를 가지고 사는 삶이다. 이 용기를 가진 사람은 어떤 어려움이 와도 그 은혜로 마침내 승리하는 복된 삶을 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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