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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테레사의 기도 |
조회수 : 2250 |
작성자 : 현대교회 |
작성일 : 2005-07-18 |
인도에서 평생을 빈민 봉사에 헌신한 노벨 평화상 수상자 테레사 수녀의 이야기다. 그녀가 한번은 미국을 방문해 CBS 방송의 유명한 뉴스진행자 댄 래더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방송국 스튜디오를 찾은 테레사 수녀에게 앵커는 물었다.
“당신은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테레사 수녀는 다소곳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대답했다.“나는 듣습니다.” 예상 밖의 대답을 들은 앵커는 당황해 다시 질문을 던졌다. “당신이 듣고 있을 때에 하나님은 무엇이라고 합니까?” 그때 마더 테레사 수녀는 잠시 생각하다 다시 대답했다. “그분도 듣지요.”
미사여구의 장황한 기도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라 듣는 기도를 기뻐하신다. 듣는 기도는 마음이 열려 있는 기도이다. 그래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다. 입이 지나치게 열려 있으면 마음이 닫힌다. 마음이 닫히면 귀가 닫히는 법이다. 하나님과 내가 쌍방이 듣는 기도가 영의 기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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