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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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곧은 모양, 곧은 그림자 조회수 : 2457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6-04-09

일전에 어느 식당의 벽에 걸려 있는 수묵화의 액자에 난 그림과 함께 “형직즉영정”(形直卽影正)이란 글이 씌어 있었습니다. ‘모양이 곧으면 그림자가 바르다’는 뜻입니다. 자세가 곧으면 그림자도 곧을 것이고 자세가 휘어지면 그림자도 휘어질 것입니다. 너무나 평범한 진리이지만 평범하지 않은 가르침이 있습니다.

헬라어에서 생명은 두 단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연의 보조를 받아야만 유지되는 생명은 바이오스(bios)입니다. 영원 전부터 하나님 안에 있는 영적인 생명, 자연세계 전체를 만들어낸 생명은 조에(zoe)입니다. 바이오스는 어떤 그림자나 상징처럼 조에를 닮았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의 삶 자체가 그림자의 삶입니다. 영원한 삶의 그림자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작은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께 대한 자세가 곧으면 우리의 삶도 바릅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그림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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