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들매기라는 육식 물고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열대어들이 들어 있는 수족관에 곤들매기를 넣었습니다. 곤들매기는 신나게 열대어를 잡아먹었고, 후에 주인은 수족관에 유리 칸막이를 넣어 열대어와 곤들매기를 분리하였습니다.
그러자 곤들매기는 눈앞에 보이는 고기를 잡으려고 달려가다가 계속해서 머리를 부딪치고 말았습니다. 수 없이 유리에 머리를 부딪치던 곤들매기는 그만 뒷걸음치고 맙니다.

그 후 주인은 유리 칸막이를 없앴지만 곤들매기는 “나는 사냥할 힘이 없어”라고 포기하며 굶어 죽고 말았다고 합니다.

자신을 곤들매기로 만들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낙심해 있지 않나요? 실패 때문에, 장애물 때문에 도중에 포기해 버리지는 않았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