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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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약점이 강점으로 조회수 : 2312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7-09-14
한 농부가 매일 우물에서 집까지 물동이를 지고 물을 날라야 했다. 그런데 왼쪽 물동이는 온전한 반면, 오른쪽 물동이는 중간에 금이 가 늘 물을 흘렸다. 어느 날, 금이 간 물동이는 농부에게 말을 걸었다.
"주인님, 더 이상 당신을 뵐 낯이 없습니다. 저의 결함으로 당신은 늘 헛수고만 하시는군요." 이에 농부는 미소로 대답하였다. “넌 집으로 오는 길에 오른쪽 길에만 핀 꽃들을 보지 못했니? 너의 결함을 알고 있었기에, 네가 물을 흘리는 곳에다 꽃씨를 심었다. 날마다 네가 뿌려주는 물로 인해 꽃은 잘 자라났고, 나는 꽃들을 따다 집안에도 아름답게 장식할 수도 있었단다.
만일, 너가 없었다면 나에겐 꽃을 보는 기쁨도, 집을 아름답게 꾸밀 수도 없었지 않겠니?” 금간 물동이는 흠 있는 자신의 존재가 더 이상 부끄럽지 않게 되었고 자기 결함마저도 사랑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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