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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허물을 덮는 사랑 |
조회수 : 2080 |
작성자 : 현대교회 |
작성일 : 2007-10-20 |
어느 음악회에서 일어난 일이다.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기로 된 가난한 음악가는 새 예복을 장만할 여유가 없어 낡은 예복을 입고 무대에 섰다. 그런데 그만 지휘 도중 낡은 예복이 찢어지고 말았다. 그는 찢어진 예복을 벗고 셔츠 차림으로 지휘를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자 사람들은 조롱의 눈빛으로 그의 연주를 보면서 그를 비웃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열심히 지휘를 하였다.
이때 맨 앞에 앉았던 한 신사가 조용히 자기가 입고 있던 겉옷을 벗었다. 그래서 지휘자와 같은 셔츠 차림이 되었다. 그것을 보고 있던 사람들도 웃음을 멈추고 하나, 둘씩 전부 웃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 결과 그 날의 연주는 그 어떤 연주회보다 더욱 감격적이었고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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