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홈런 왕 마크 맥과이어는 "고난의 강"을 건너 영웅이 되었다. 그는 1993년 허리와 발목 부상을 입고 그 후 3년 동안 제대로 스윙을 할 수 없게 되자 은퇴를 결심했다. 그러던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 ‘매튜’였다. 맥과이어는 자신을 영웅처럼 따르는 아들에게 실망을 주고 싶지 않아 다시 배트를 움켜쥐었다.

매튜는 맥과이어가 신인 시절 "신인왕 최초 5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을 때 태어난 아이였다. 더욱이 맥과이어는 "50홈런은 언제든지 칠 수 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는 것은 오늘 뿐"이라는 말을 남기고 병원으로 향하기도 했다. 맥과이어는 지금도 학대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매년 1백만 달러를 기부하고 있다. 그는 이 땅의 아버지들을 향해 이렇게 말한다. “아버지들이여, 여러분들이 그토록 사랑하는 자녀의 영웅이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