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조금만 떨어져서 바라보십시오. | 조회수 : 2307 |
작성자 : 현대교회 | 작성일 : 2009-09-05 |
바둑이나 장기를 두거나 민속놀이를 할 때에 남이 하는 것에 참견해본 경험, 아마 한번쯤은 있으실 것입니다. 그것은 옆에서 보면, 이길 수 있는 요소들이 참 많은데, 그 수를 읽지 못하는 게 너무 답답한 나머지 결국 훈수를 두게 되는 것이지요.
이렇듯, 한 발자국 떨어져 문제를 바라보면 못 보던 것들이 보입니다. 때로는 아프지만 나에게 조언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설령 그것이 지적과 충고로 가득할지라도 말이지요. 왜냐하면 그들은 내가 미처 보지 못한 것들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상의 생활을 벗어나 어디론가 훌쩍 떠나버리는 여행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상에서 벗어나면 잘 보지 않던 내 삶의 길이 아주 선명하게 드러날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들 중에 지금 내 삶에 훈수를 두고 싶은 이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자기중심에서 조금 떨어져서 바라보십시오. 멀어진 거리만큼 새로운 길이 열릴 것입니다.
"
이전글 : 산 소망이 되어 | |
다음글 : 관점의 차이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