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생활을 하다보면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만큼 여러 가지 도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사람들 중에는 유난히 도구를 잘 활용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용할 줄 모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도구를 잘 사용하는 사람의 특징은 모든 사물을 항상 눈여겨본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저 일을 할 때 사용하면 딱 좋겠구나!” “아!, 저것은 그때 이용하면 되겠다.”하고 말이지요. 이렇게 결정하는 것은 도구가 좋고 나쁨보다는 꼭 필요한 것인가, 필요하지 않는 가를 직관으로 알아차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도 늘 이렇게 자신에게 필요한 도구를 찾으십니다. 지금 당신이 사용되지 않는다 해도 괜찮습니다. 언젠가 찾으실 때, 정말 필요한 도구로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이 눈여겨보실 때, 당신께서는 무엇에나 준비되어 있고 무엇이나 받아들일 수 있는, 그분이 쓰시기에 편리한 도구가 되어 잘 쓰임받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