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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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정직이 축복입니다. 조회수 : 2086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4-06-17

존경받는 한 장로님은 아들 3형제를 길러 모두 훌륭한 대학교수가 되었다. 장로님과 자녀들의 가정이 모두 다 모일 때마다 빼놓지 않고 하는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세 아들이 어릴 때입니다. 아버지가 운전하고 어머니가 옆에 타고 아들 셋이 뒤에 타고 시골길을 달릴 때 길 오른편에 넓은 들깨 밭이 나타났습니다.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여보! 잠깐만 차를 세워요. 깻잎 좀 따가지고 가서 된장에 넣어 먹읍시다.”

차를 멈추고 온 가족 5명이 깨밭에 들어가서 깻잎을 딴 후 가려고 할 때 아버지가 모두를 세우고 말했습니다. “남이 농사지은 깨에서 잎을 따가는 것은 도둑질이다. 그러므로 절대로 그냥 가져가서는 안 된다.”

장로님은 지갑을 꺼내더니 1000원짜리 한 장을 둘둘 말아 깨 나무에 붙들어 맨 후에야 깨밭을 떠났습니다. 세 아들의 머릿속엔 평생 깨나무에 매달린 1000원짜리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그 후부터 아버지처럼 정직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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