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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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부활절에 전해진 첫 번째 복음 조회수 : 2080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5-04-10

조선을 ‘소망 없는 은둔의 땅’으로 보았던 19세기 말, 황무지에 복음이 전파되어야 한다고 믿었던 미국의 젊은 선교사 언더우드와 아펜젤러가 순교의 각오로 조선을 향하였다.
1885년 4월5일 부활절. 거센 풍랑을 헤치고 한 척의 배가 인천 제물포항에 도착했다. 단순한 입항이 아니었다. 이 나라에 처음으로 복음이 들어오는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 그렇게 부활절에 언더우드와 아펜젤러는 조선 땅을 밟았다. 황무지에 소망의 빛이 비치는 순간이었다.

아펜젤러는 본국에 보낸 첫 선교 보고서에서 이날의 감동을 이렇게 밝혔다. “우리는 부활절에 이곳에 왔다. 그날 사망의 철창을 쳐부수고 부활하신 주님께서 조선의 결박을 끊어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빛과 자유의 세계로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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