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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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한 양치기의 잘못된 사랑 조회수 : 2326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5-04-23

한 양치기가 매일 연한 풀을 가지고 양의 우리로 들어갔습니다. 한 주민이 너무나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들이나 산에서 풀을 뜯기지 않고 풀을 뜯어 먹이는 것이 이상했던 것입니다. 가보니 한 마리 양을 안고 그 풀을 먹이는 데 다리가 부러져 있었습니다. “왜, 다리가 부러졌습니까?” “제가 일부러 부러뜨렸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주민이 양치기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그게 무슨 말입니까? 당신은 양을 너무너무 사랑하지 않습니까?”
“예, 제가 이 양을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그 다리를 부러뜨린 것입니다. 이 양은 밖에 내 놓기만 하면 자꾸만 길을 잃어버립니다. 또 내가 가까이 가면 슬슬 도망하곤 합니다. 그래서 다리를 부러뜨려서 다른 곳으로 가지 못 하게 하고 매일 풀을 주면서 쓰다듬어 주고 사랑을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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