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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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20대를 인생의 봄에 비유하곤 합니다. 희망과 기대가 큰 세대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세대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달리 생각한다면 이런 희망과 기대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기회가 열려있고 기대가 큰 만큼 해야 할 일도 많고 부담도 큰 법입니다.
이 시기의 젊은이들은 부모로부터 독립하여 자기의 삶을 영위해야 하고, 삶의 분명한 목적으로 가지고 가치 있는 인생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기의 삶과 조화를 이루는 배우자를 선택해서 가정을 이루고, 직업을 가짐으로 자기의 발전과 삶의 안정을 도모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more

흔히 20대를 인생의 봄에 비유하곤 합니다. 희망과 기대가 큰 세대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세대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달리 생각한다면 이런 희망과 기대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기회가 열려있고 기대가 큰 만큼 해야 할 일도 많고 부담도 큰 법입니다.
이 시기의 젊은이들은 부모로부터 독립하여 자기의 삶을 영위해야 하고, 삶의 분명한 목적으로 가지고 가치 있는 인생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기의 삶과 조화를 이루는 배우자를 선택해서 가정을 이루고, 직업을 가짐으로 자기의 발전과 삶의 안정을 도모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과제들을 잘 수행해 나갈 때 청년기는 진실로 인생의 희망의 계절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른 모든 경우도 그렇듯이 청년기의 이러한 요청들에 대한 해답이 그리스도안에 있음을 믿습니다. 그래서 현대교회는 청년기의 젊은이들이 하나님 안에서 그리스도의 용서와 성령의 인도하심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서 담력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성숙해 가는 것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다음과 같은 사역에 힘쓰고 있습니다.

 

 청년사역의 일곱 가지 비전

▣ 전도 (Evangelism)
▣ 제자도 (Disciple)
▣ 기독교 세계관 (Christian World View)
▣ 기독교문화운동 (Christian Culture)
▣ 세계선교 (World Mission)
▣ 남북통일 (South-North Unification)
▣ 창조질서 회복운동 (The Movement for Creation Order Rest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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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고독의 영성 조회수 : 1801
  작성자 : 정재희 작성일 : 2003-05-24
고독의 영성 - 강준민 목사님 칼럼-

고독은 고통스러운 인간의 경험입니다. 고독은 쓸쓸한 것입니다. 고독은 인간의 실존입니다. 하나님은 아담의 고독을 아셨습니다. 하나님이 아담 곁에 계셨지만 그는 외로웠습니다. 아담에게는 하나님도 채워줄 수 없는 육신적 고독이 있었습니다. 그런 까닭에 하나님은 외로운 아담을 위해 하와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인간은 육신의 옷을 입고 있는 동안 고독 속에 살아갑니다. 그런 까닭에 동반자가 필요하고,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을 잘 믿는 영적인 거인도 고독할 때가 있습니다. 바울의 마지막 편지인 디모데후서를 읽어보면 그의 고독을 알 수가 있습니다. 바울은 차가운 로마 옥중에서 외로워 했습니다. 차가운 겨울이 다가오는 것을 피부로 느끼면서 그는 외로움에 몸부림쳤습니다. 싸늘해진 겨울이 다가 오는 어느 날, 바울은 사랑하는 영의 아들 디모데가 그리워 애절한 마음으로 편지를 썼습니다. “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 겨울 전에 너는 어서 오라”(딤후 4:9, 21).

예수님도 고독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머리 둘 곳도 없이 사셨습니다(마 8:20). 많은 제자들이 예수님을 떠나갈 때 남아 있는 소수의 제자들에게 “너희도 가려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그 물음속에 예수님의 고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삼년 동안이나 가르친 제자들이 누가 더 크냐고 노중에서 싸울 때 주님은 외로워하셨습니다. 십자가를 져야 하는 예수님의 고통을 감지하지 못한 채, 권력다툼을 하고 있는 제자들을 보시면서 예수님은 고독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고독을 피하지 않았습니다. 고독을 인생 여정의 동반자로 삼으셨습니다. 그런 까닭에 자주 홀로 있는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산에 올라가 홀로 기도하셨고, 빈들에서 홀로 기도하시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고독속에 침묵하셨고, 고독속에서 깊은 언어를 가꾸셨습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했던 영적인 거인들은 고독과 더불어 살았습니다. 고독을 친구로 삼았습니다. 깊은 영성의 세계는 고독이란 문을 통해 들어갑니다. 고독이 고통스럽지만 고독은 우리를 깊은 영의 세계로 인도해 주는 영적 안내자입니다.

고독은 영적 성숙을 위한 하나님의 은총의 도구입니다. 헨리 나우웬은 “고독이 없이는 영적인 생활을 영위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외로움과 고독을 구분했습니다. 단순히 홀로 있음과 고독을 구분했습니다. 외로움을 ‘광야’로, 고독을 ‘동산’으로 묘사했습니다.

외로움이라는 광야를 아름다운 꽃이 피고 풍성한 열매를 맺는 동산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고독으로 보았습니다. 고독은 단순한 외로움이 아닙니다. 고독은 하나님 앞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외로움은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그러나 고독은 외로움의 고통 너머에 있는 하나님과의 깊은 친교 속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헨리 나우웬은 “외로움으로부터 고독으로 가는 움직임이 모든 영적인 삶의 시작이다”고 말했습니다.

깊은 영성은 고독의 영성입니다. 고독 속에 깊은 침묵이 있습니다. 고독속에 고요함이 있고, 고요함 속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뵙게 됩니다. 고독을 고통스러워 말고, 오히려 고마워하십시오. 고독을 피하지 말고, 고독을 사랑스럽게 껴안으십시오. 고독을 통해 영혼의 지성소로 들어가십시오. 고독을 통해 깊은 영성의 세계로 들어가십시오. 하나님의 위로를 충만히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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