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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우리를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소서 조회수 : 1616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15-06-28

“그냥 교회에 다니게 놔두고, 천천히, 헌신하라고 속삭이면 되는 거야.” 이런 사탄의 전략은 참으로 절묘하다. 덕분에 교회에 다니면서도 “죽기 전에 예수 믿고 하늘나라 가면 되지”하는 마음으로 생활하는 신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그러나 실상 그런 식으로 세상을 살면서 50, 60을 넘기면 세상에 완전히 빠져서, 아무리 전도자의 전도와, 이웃의 권유를 받아도 이 핑계 저 핑계로 요리조리 빼게 된다. 교회와 멀어진 것이다.

나는 간혹 예수님께서 광야에 나가 40일 동안 마귀의 시험을 받으셨던 사건(마 4:1~11)을 생각하면서, 역시 예수님을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 하고 생각하곤 한다. 예수님은 마귀의 그 단수 높은 달콤한 유혹을 “주 너희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는 꾸짖음으로 물리치셨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귀의 시험을 물리치기가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잘 아셨던 듯하다. 그래서 마태복음 6장 9~13절에서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실 때에도 “시험을 이길 능력을 주옵소서”라고 기도하라고 가르치지 않으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지 않게(유혹을 당하지 않게)”해 달라고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셨다. 일단 시험에 들면 이겨내기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예 시험에 걸려들지 않아야 한다는 깊은 뜻이 담겨 있는 것이다. 우리를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소서. 이것이 우리가 해야 할 기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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