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기름진 땅에 인도하여, 땅의 열매와 아름다운 것을 먹게 하셨다고 했다. 그러나 막상 그들이 하나님이 주신 땅에 들어와서는 그 땅을 더럽히고, 그 땅을 역겨운 것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또 제사장들은 여호와께서 어디계시냐고 말하지도 않았고, 율법을 다루는 자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했으며, 관리들도 하나님께 반역하며 선지자들은 바알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무익한 것을 따랐다는 것이다.(렘2:7~8)

그 결과가 렘 2:9에 나타나 있다. “그러므로 내가 다시 싸우고 너희 자손들과도 싸우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돕지 않고, 적대하리라는 것이다. 그것은 그의 심판과 형벌이 이스라엘이 살고 있는 자연에 내릴 것이라는 준엄한 말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