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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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룻과 나오미와 보아스 조회수 : 1857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15-02-14

괴테는 룻기를 가리켜 “가장 사랑스럽고 완전한 작품”이라고 평가하였다. 룻기의 배경은 사사시대인데, 불안과 혼란의 시대였다. 그러나 룻기는 그러한 시대적인 배경과는 달리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 앞에서 주어진 일상의 삶을 참되게 살아가려는 한 가정이 회복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룻기는 모압 여인 룻이 남편을 잃은 후도 남편의 나라에서 끝까지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면서 공경함으로써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된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룻기를 좀 더 깊이 들어다 보면 룻이 훌륭한 여인으로 성숙할 수 있었던 것은 시어머니 나오미가 있었기 때문이며, 룻과 나오미의 아름다운 고부관계가 더욱 빛날 수 있었던 것은 그들 뒤에 보아스라는 멋진 사나이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룻기는 “룻과 나오미와 보아스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바꾸어 불러도 좋을 것이다.

우리가 현대교회를 아름답게 세우는 것도 목사의 리더십만 가지고 이야기 할 수는 없다. 목회자와 평신도가 하나님 앞에서 함께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통해서 현대교회는 이 땅에 아름다운 하나님나라 백성공동체를 세워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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