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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작곡가 하이든 조회수 : 2722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3-07-28
교향곡의 아버지로 불리는 하이든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 중의 한 사람으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그는 위대한 믿음의 사람이었으며 늘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한 번은 그가 이런 말을 하였다.
“우리 집에는 작은 기도의 골방이 있습니다. 오늘의 내가 있게 된 것은 그 골방의 기도 때문입니다. 나는 기도 중에 무한하신 하나님께서 그의 유한한 피조물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시고, 티끌 같은 나의 죄를 용서해 주심을 느낍니다."

어느 날 그의 동료 음악가가 그에게 물었다. "모든 정신력을 다 쏟아 작곡을 하다가 그정신력이 고갈되어 버렸을 때 가장 빨리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하이든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나는 일을 하다가 지치게 되면 나의 작은 기도실에 들아가서 기도를 시작합니다. 나의 경험으로는 이 방밥이 가장 효과적으로 고갈된 정신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그는 작곡을 할 때마다 건반 앞에 앉아서 늘 깊이 기도하곤 했다. 곡이 빨리 떠오르지 않으면 주님께 자신의 죄에 대한 용서와 자비를 구하면서 간절히 기도하였다. 그의 곡은 기쁨이 넘쳐 있는 것이 특징인데, 어느 날, 한 사람이 그에게 음악 속에 어떻게 이런 환희를 담을 수 있느냐고 묻자 이렇게 대답하였다. "저는 기도 중에 주님을 묵상할 때 굉장한 기쁨이 넘쳐나지요. 그리고는 그 기쁨으로 악보들을 춤추게 합니다. 이 때부터 펜을 움직여서 기쁨의 영혼으로 주님을 경배하는 음악을 작곡합니다. 그 기쁨이 너무나도 커서 그것을 분출해 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는 자신을 포함애서 모든 사람을 돌보시는 하나님을 생각할 때맏 늘 그의 마음을 "기쁨으로 뛰게 된다"고 말하였다.

1808년 그가 작곡한 "천지창조"가 비엔나에서 연주되었다. 늙고 병악한 하이든은 휄체어에 실려 언주장에 입장하였다. 이윽고 연주가 끝나고 사람들은 모두 일어나서 하이든을 향하여 감격의 기립박수를 보냈다. 그러자 하이든은 그를 만류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아닙니다. 이 음악은 나에게로부터 나온 것이 아닙니다. 바로 저기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십시오." 그리고는 쓰러졌다. 병원으로 이동하는 중에도 그는 계속 중얼거렸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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