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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청년, 유두고 조회수 : 3497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6-04-09

마유두고는 드로아 출신의 청년으로 바울의 드로아 집회에 참석하여 설교를 듣던 중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3층 난간에서 떨어져 죽은 인물이다. 당시 3차 전도여행 중이던 바울은 에베소와 그리스를 지나 소아시아의 드로아에서 사역하고 있었다.

드로아 집회에서 사도 바울의 힘 있는 설교는 밤늦도록 계속되었고, 신자들은 말씀으로 뜨거웠다. 이때 3층 창문의 난간에 걸터앉아 바울의 설교를 듣던 유두고는 후텁지근한 날씨와 등불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 때문에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다.

집회 중에 일어난 어처구니없는 변고로 예배당에 모인 드로아 교인들은 크게 당황하여 심령이 낙심되었고, 은혜로웠던 집회는 뜻밖의 사건으로 인해 중단되고 말았다. 뜨겁던 복음의 열기가 순식간에 차갑게 식어질 판이었다. 한마디로 큰 시험이 닥친 것이다.

이때 바울은 구약의 엘리사와 엘리야 선지자처럼 이미 숨이 끊어진 청년 유두고 위에 몸을 굽혀 엎드린 후에 그 몸을 끌어안고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으로 그를 다시 소생시켰다. 뜻밖의 사고가 오히려 놀라운 기적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하나님의 능력을 직접 목도한 드로아 교회 교인들은 이 사건 때문에 오히려 부활에 대하여 확신하게 되었다.

바울은 유두고가 창문 난간에 걸터앉아 졸다가 떨어져 죽은 것 때문에 그의 행실을 나무라거나 비방하지 않았다. 오히려 졸음을 참으면서까지 늦도록 집회 자리를 지킨 청년 유두고의 변고를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그를 소생시켜 주었다. 이처럼 교회 안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파치에 사랑으로 감싸줄 때 더욱 신령한 은혜로 가득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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