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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장자권을 가로챈 야곱 조회수 : 2630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4-03-19

이삭에게는 에서와 야곱 두 아들이 있었다. 이삭은 사내다운 에서를 좋아했으나, 리브가는 얌전한 아들 야곱의 편이었다. 어느 날 늙어서 눈이 어두워진 이삭이 에서에게 사냥한 고기로 별미를 만들어 오라고 하는 말을 리브가가 들었다. 그래서 리브가는 야곱을 에서로 변장을 시키고, 염소 새끼로 만든 요리를 들고 아버지에게로 들어가서 장자의 축복을 받게 하였다.

이 일을 알게 된 에서가 야곱을 죽이려하자 야곱은 에서를 피하여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갔다. 그는 거기서 라헬을 만나 첫눈에 반해서 청혼을 했지만, 아우를 먼저 혼인시킬 수 없다는 말에 언니인 레아까지 함께 받아들이게 된다. 그리고 이들을 통해서 12명의 아들을 얻게 된다.

그 후 야곱이 네 명의 아내들과 자녀들을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오다가 에서가 4백 명의 군사를 이끌고 온다는 말을 듣고 두려워서 얍복강에서 하나님께 매달려 간구했다. 지독하게 매달리는데 질린 하나님은 그에게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을 주셨다.

야곱은 요셉을 편애하였는데, 그것은 그가 가장 사랑한 라헬의 소생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셉은 형들의 시기에 의하여 애굽에 노예로 팔려갔다가 전화위복이 되어 애굽 총리의 자리까지 오르게 된다. 야곱은 다시 찾은 아들 요셉의 초청으로 애굽에 들어갔는데, 그 때의 나이가 130세였다.

그는 죽기 전에 열 두 아들을 축복하였는데, 장자인 르우벤은 부친의 첩과 간통을 하였고, 시므온과 세째 레위는 잔혹한 방법으로 세겜 사람을 살해한 일이 있어서 제외시키고, 유다에게 장자의 축복을 하였다. 그리고 라헬의 소생인 요셉에게도 장자의 축복을 하였다.(찬49:24) 이렇게 하여 장자의 축복이 겹치게 되자 하나님은 야곱이 인간적인 생각으로 축복한 요셉에게서는 현실의 구원자 여호수아가 나오게 하셨고, 하나님의 뜻대로 축복한 유다 지파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나게 하셨다. ‘여호수아’와 ‘예수’는 모두 ‘여호와께서 구원하신다’는 뜻의 같은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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