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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꿈의 사람, 믿음이 사람 요셉 조회수 : 2392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4-03-21
요셉은 꿈꾸는 자였다. 요셉의 생애는 그가 접한 세 번의 꿈에 의해 그때마다 일대 전환기를 맞는다. 첫 번째는 소년 시절 가나안 땅에서 자신이 꾼 꿈 때문에 요셉은 형들의 미움을 받아 멀리 애굽 땅으로 팔려가는 노예 신세가 된다.
두 번째는 애굽 땅에서 억울하게 강간 누명을 쓰고 감옥생활을 하고 있을 때 바로의 두 측근의 꿈을 접하고 그것을 해석해줌으로써 나중에 바로 앞에 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마지막 세 번째는 애굽의 바로가 꾼 꿈을 해석해주고 그것의 대처 방법까지 제시해줌으로써 바로의 신임을 얻어 일약 애굽의 총리대신의 자리에 오른다. 이처럼 요셉은 꿈 때문에 수난을 겪기도 했지만 결국 꿈 때문에 자신의 꿈을 이루게 된다. 이런 점에서 요셉이 접한 모든 꿈은 요셉을 인도한 하나님의 섭리였다.

성경에 소개된 위대한 신앙의 인물들일지라도 도덕적인 흠을 지닌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첩을 들인 아브라함, 혈기로 사람을 죽인 모세, 충신 밧세바를 범한 다윗의 경우가 그렇다. 그러나 요셉은 일생동안 어떠한 흠도 남기지 않았다. 어렸을 때는 부모에게 효도했고, 청년시절에는 성적인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으며, 죄수로 있을 때는 감옥 생활에 신실했고, 애굽의 총리로 재직할 때는 맡은 직분에 충실했으며, 나중엔 따뜻한 형제애로서 자신을 노예로 팔아넘긴 형들을 기꺼이 용서해 주었다.
뿐만 아니라 요셉의 생애는 그리스도의 생애에 관한 전형적인 모형이었다. 예수님과 요셉은 아버지의 지극한 사랑을 받았지만 가까운 자들에 의해 미움을 받았고, 그들에 의해 팔리거나 죽었다. 또한 억울하게 모함을 받아 고초를 겪었지만 후에는 크게 높아져 존귀와 영광을 누렸다. 꿈꾸는 자 요셉의 성결한 일생은 장차 오실 그리스도의 모형이 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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