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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평화의 일꾼 입다 조회수 : 2666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4-09-05
입다는 길르앗이 기생에게서 낳은 서자이다. 그래서 입다는 아버지의 유업을 얻지 못한 채 본처의 아들들에게 내쫓기는 처량한 신세가 되어 돕 땅에 피신해서 살아간다. 하지만 뛰어난 용맹으로 인해 그 곳에서 잡류들의 두목이 된다. 그러나 그는 항상 옳은 일을 생각하고, 양심적으로 살았으며, 여호와를 경외하는 인물이었다.(삿 11:7∼11)
이러한 입다의 사람됨을 알았기에 신뢰할 만한 도덕성이 있었기에 암몬 족속의 침략을 받은 길르앗의 장로들은 기꺼이 입다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면서 그를 장관으로 세우려 했다. 입다는 길르앗 장로들의 진심을 확인한 뒤 그들의 장관이 되어 암몬 자손과 싸워 이기고 이어 암몬과의 전투에서 자신들을 홀대했다고 시비를 걸어온 에브라임 사람들과 싸워서 이겨 이스라엘의 사사로서 그 땅에 평화를 가져다주었다.
뛰어난 무용 못지않게 입다에게는 일의 옳고 그름을 판별하는 지도력이 있었다. 길르앗 사람들의 장관이 된 후에 입다는 최대한 명분을 중시하는 가운데 암몬 왕과의 설득력 있는 대화를 통해 분쟁을 해결하려 했다.(삿 11:12∼28) 어처구니없는 트집을 잡아 먼저 시비를 걸어온 에브라임 사람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입다는 언제나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했다.(삿 12:1∼3)
서자라는 이유로 이복형제들에 의해 내쫓긴 후에도 입다는 무법과 탈선으로 자신을 망가뜨리지 않았다. 또한 그에게는 이복형제들을 용서하는 포용력, 대화로 분쟁을 해결하려는 인내력, 비록 경솔하긴 했어도 여호와 앞에서 맹세한 것은 자신의 무남독녀일지라도 희생 제물로 바치는 신앙의 결단력이 있었다. 하나님은 그런 입다에게 사사의 기회를 주셨고 마침내 입다는 역경을 딛고 이스라엘의 큰 사사가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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