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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시어머니의 신앙을 쫓아 승리한 여인 룻 조회수 : 2659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4-09-19
룻은 모압 여인이었지만 이스라엘로부터 모압 땅으로 이주해 온 나오미의 가족과 인연을 맺고 며느리가 되었지만 결혼 십년 즈음에 집안의 남자들은 모두 죽고 세 미망인만 남는 처량한 신세가 되고 말았다. 그러자 시어머니는 자신은 고향 땅으로 되돌아가고, 두 며느리는 각각 친정으로 돌려보낼 것을 결심한다.
몇 번의 실랑이 끝에 결국 룻의 동서는 시어머니의 권고대로 친정으로 돌아가지만, 룻은 끝까지 시어머니를 따를 것을 굳게 결심한다. 이같은 룻의 결심은 시어머니에 대한 진정한 사랑의 표현이었다.
고향 땅 베들레헴으로 돌아온 나오미와 룻은 당장 생계부터 해결해야 했다. 그래서 룻은 베들레헴 들판에 나가서 이삭을 주워서 정성껏 시어머니를 부양했고, 이러한 효성은 그녀가 모압에서 온 이방 여인임에도 불구하고 베들레헴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특히 룻의 효성은 시어머니 나오미의 말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는데서 한층 빛을 발한다. 나오미는 며느리와 보아스와의 남다른 관계를 눈치 채고, 룻을 보아스와 맺어주기 위해 이런저런 지시를 한다. 그러자 룻은 처음부터 끝까지 시어머니의 말씀에 순종했다.
이러한 순종과 헌신은 시어머니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에 대한 순수한 신앙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을 것이다. 시어머니로부터 영향 받은 ‘여호와 신앙’이 어느새 룻의 마음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은 이러한 룻을 긍휼히 보시고 축복을 베푸셨다. 인자한 성품을 가진 부자 보아스와 결혼하여 가문의 대를 잇게 하시고, 다윗 왕의 증조모가 되는 큰 영광을 누리게 해 주셨다. 그리스도의 가문을 이룬 것이다. 이리하여 룻은 오래도록 빛나는 정녕 복된 여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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