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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참된 가치가 무엇인지를 삶으로 보여준 여인, 마리아 조회수 : 2934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5-11-27
예루살렘에서 가까운 베다니라는 마을에 살고 있던 세 남매, 나사로와 마르다, 그리고 마리아는 주님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었던 사랑받는 이들이었다. 그 중에서도 마리아는 성경에서 보기 드물게 예수님께 두 번씩이나 칭찬을 들은 여인이었다.

주님께서 자신의 집을 방문했을 때 일이다. 언니 마르다는 많은 음식을 준비하느라고 눈 코 뜰 새 없이 바빴다. 그런데 마리아는 주님 발아래 앉아 열심히 말씀을 들었다. 말씀에 심취해 있을 때 언니 마르다가 들어와 마리아로 하여금 자신의 일을 거들게 해 달라고 주님께 부탁하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눅10:42) 이 말은 마리아에게 계속 그대로 앉아서 말씀을 들으라는 말로 말씀을 사모하는 마리아의 행동에 대한 주님의 칭찬이었다.

또 한번은 유대인들의 최대 명절인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다시 마리아의 집을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이때 마리아는 죽은 오라비 나사로를 다시 살려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주님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헌신의 표시로 나드 한 근 분량의 귀중한 향유를 가져다가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신의 머리털로 그 발을 씻었다.
이를 본 가룟 유다는 삼백 데나리온의 가치가 있는 향유를 예수님께 부은 마리아의 행동을 비난했다. 삼백 데나리온은 노동자의 1년 품삯에 해당하는 큰 돈이다. 이 때 주님은 가룟 유다를 물리치시면서 마리아의 행동을 칭찬하셨다.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리라.”(마 26:13)

마리아의 이런 삶은 오늘날 가치관의 혼동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가르쳐주고 있는 소중한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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