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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바쁜 일 때문에 주님을 잊었던 여인, 마르다 조회수 : 2494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5-11-27
예수님은 베다니라는 촌락에 살고 있던 마르다와 마리아, 그리고 오라비 나사로를 무척 아끼고 사랑했다. 세 남매가 예수를 즐겨 따랐고 순수한 마음으로 헌신했기 때문이었다. 세 남매 중 마르다는 집안일을 도맡아 했으며, 활동적인 성격으로 손님 접대를 잘하고 봉사하는 일을 즐겼다.

예수님은 마르다의 초청을 받고 그녀의 집을 찾았을 때 마르다는 주님과 그분의 제자들을 대접할 수 있게 되어서 무척 기뻤다. 그래서 정성을 다하여 많은 것을 준비하느라 애쓰고 수고했다. 그런데 그 시간에 마리아는 주님 발치에 앉아 말씀을 듣고 있었다. 마르다는 그런 동생이 무척 야속했다. 그래서 주님께 “주여, 내 동생으로 저를 도와주라 하소서.”하고 부탁하였다. 마르다는 주님이 자신의 부탁을 들어줄 줄 알았다. 그런데 마르다의 예상과는 달리 주님은 마르다를 나무라셨다. “네가 너무 많은 일로 염려하는구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 해도 족하다.”

말하자면 음식 준비는 적당히 하고 마리아처럼 말씀을 들으라는 의미였다. 마르다는 덜 좋은 것을 위해 더 좋은 것을 놓치면서 스스로 힘들고 바쁘게 자신의 몸을 정신없이 움직였던 것이다.
마르다를 향한 주님의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손님이 오면 접대를 위해서 바쁘게 움직이는 것이 정상이 아닌가? 그런데 바쁘게 움직인 마르다는 왜 훈계를 받고 안방에 앉아 말씀을 들은 마리아는 왜 칭찬을 받았는가?

주님은 우리가 세상에 많은 시간을 빼앗기기보다 시간을 아껴 ‘말씀’ 듣기를 원하신다. 육신의 양식보다 영혼의 양식을 훨씬 귀하게 보신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바쁜 세상의 일을 잠시 멈추고 생명의 말씀을 귀담아 듣기 바란다. 우리에게 가장 가치있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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