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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끝까지 섬기다 부활의 첫 증인이 된 막달라 마리아 조회수 : 2509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5-12-19

예수님의 공생애 시절에 갈릴리 서쪽의 막달라 지방에 마리아라는 이름을 가진 여인이 살고 있었다. 당시 막달라 지방은 염색과 직물공업으로 유명했고 예로부터 조선과 어업 등으로 부유한 성읍이었다. 병 고침 받은 후에 자신의 소유물로 예수님을 도운 것을 보면 막달라 마리아도 부유한 환경에서 성장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막달라 마리아는 일곱 귀신 들린 여인이었다. 이 말은 제 정신을 잃고 헛소리를 해대며 입에 거품을 물고 간질 증세를 보이거나 혹은 자신의 몸을 스스로 상해하는 거친 행동을 했음을 의미한다. 이렇게 막달라 마리아는 여자로서의 행실은 물론 사람의 모습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사람이었다. 몸과 마음이 모두 망가진 병든 인생을 살고 있었다.

하지만 예수와의 만남이 막달라 마리아의 삶을 한순간에 바꾸어 놓았다. 갈릴리 전도 여행 차 막달라 지방에 들른 예수는 귀신 들려 거리를 헤매는 비참한 여인을 보고 은총을 베풀었다. 그녀가 바로 막달라 마리아였다. 일곱 귀신이 모두 물러간 막달라 마리아는 예전의 건강한 몸과 올바른 정신을 되찾았다. 그녀의 육신과 영혼에 새로운 삶이 주어진 것이다.

이후로 그녀는 예수님을 따랐다. 감사의 마음과 헌신적인 자세로 주님을 섬겼다. 고생스러운 주님의 전도여행을 따라다니면서 자신이 가진 소유물로 정성껏 섬겼다. 갈릴리에서 예루살렘까지, 그리고 예루살렘에서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 앞까지 그녀는 항상 주님 곁에 있었다. 늘 베풀어주신 주님의 은총에 감사하면서 정성을 다해 주님을 섬겼다.

그리하여 마침내 막달라 마리아는 이른 새벽에 부활하신 주님을 가장 먼저 만나는 크나큰 영광을 누린다. 부활의 최초 증인이 된 것이다. 과거 만 가지 죄악에 사로잡혔던 우리가 주님께 구원의 은총을 받아서 건강하게 되었다면, 최선을 다해서 그 은총에 보답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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