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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뽕나무 위에 올라 예수님을 만난 사람, 삭개오 조회수 : 2619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6-01-02
삭개오는 여리고성의 세리장이며, 큰 부자이다. 당시 세리는 유대의 지배자인 로마 정부를 위해 세금을 거둬들이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정해진 금액 이상을 거두어 그 돈을 가로 채려고 협박 공갈 강제징수 등을 일삼았다. 유대인들은 동족을 괴롭히는 일을 다반사로 행한 세리를 싫어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여리고 성의 세리장 삭개오도 동족들에게 많은 미움을 당했을 것이고, 평소 자신의 삶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다. 그러던 중에 예수님이 여리고 성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삭개오는 그를 꼭 만나고 싶었다.
마침내 예수께서 여리고 성에 오셨을 때 키가 작은 삭개오는 사람들 때문에 예수를 볼 수 없었다. 만일 이때 삭개오가 예수와의 만남을 포기했더라면 그는 영원히 죄인의 모습으로 살아갔을 것이다. 하지만 뽕나무에 올라가는 열정을 보인 삭개오는 예수님과 운명적으로 만날 수 있었다.

구주와 죄인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은총의 순간이었다. 그때 예수는 삭개오를 부르신 후 그의 집에 머무르겠다고 말씀하셨고, 삭개오는 기쁨으로 예수님을 영접했다. 그 만남의 자리에서 삭개오는 자신의 죄를 회개했으며, 그 표시로 자기가 소유한 재산을 이웃과 나누겠다고 고백하였다. 말뿐인 회개가 아닌 실천이 있는 회개였던 것이다. 삭개오의 참된 회개를 보고 예수님은 구원의 은총으로 화답했다.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눅 19:9)

그러면서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눅 19:10)고 밝히셨다. 오늘 우리도 머뭇거리지 말고 삭개오처럼 참된 회개를 통해 구원의 자리로 달려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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