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세 사람을 태운 경비행기 한 대가 뉴욕에서 워싱턴으로 비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한 쪽 엔진에 이상이 생겼다, 그러자 비행사는 엔진을 정상화시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다. 결국 비행기는 정상을 회복하였는데, 비행사가 너무 긴장한 탓에 이번에는 비행사의 몸에 이상이 생기고 말았다. 이상하게 생각한 승객이 비행사의 몸을 흔들자 비행사는 앞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비행기를 조종할 사람이 없으니 그 결과는 뻔하지 않은가!

조종사 옆에 않아 있던 승객이 비행기의 고도를 유지하기 위해 애쓰는 동안 다른 승객은 가까운 비행장의 관제탑과 교신을 하려고 최선을 다하였다. 간신히 관제탑과 교신이 이루어지고, 그들의 위험한 상황이 알려지자 관제탑에서는 무전을 통해서 그들이 시키는 대로 비행기를 조종하도록 유도하였다.비행기를 한 번도 조종해 본 적이 없는 승객들이 비행기를 안전하게 조종하여 활주로에 착륙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그래도 관제탑에서 지시하는 대로 따르며 착륙을 시도하였다. 경비행기는 정상적인 경우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활주로를 향하여 비행해 왔다. 비행기를 활주로에 심하게 튀면서 타아어가 날아가고 동체가 미끄러졌지만 다행히 뒤집어 지지는 않았기 때문에 세 사람은 목숨을 구하게 되었다.

우리는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때 당황하지 말고 우리에게 잠재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야 한다. 능력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언제 어디서 어떤 방법으로 그런 능력을 사용해야 할지를 알고 계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실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