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건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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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3층의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마쳤습니다. 조회수 : 3441
  작성자 : 박행신 작성일 : 2010-09-22


어제는 엄청난 비가 쏟아졌습니다. 사실 지난 토요일부터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금요일 오전에 콘크리트를 타설한 터라, 내심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왜냐하면 콘크리트를 타설한 후에는 콘크리트가 양생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해서 물을 뿌려주어야 하는데, 그런 수고와 번거로움을 겪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비는 토요일 뿐만 아니라 주일에도 내리더니 급기야 어젯밤에는 하늘이 뚫린듯 비가 쏟아졌습니다.

처음 비가 내렸을 때는 고마운 마음이 많았는데, 뉴스에서 수도권지역에 물난리가 났다는 소식을 듣는 지경에 이르게 되자,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뀌었습니다.

어찌되었든 지난 금요일에 3층과 본당 지붕에 콘크리트를 타설하였습니다. 8월 중순이후 9월 중순까지 거의 매일 비가 오다시피 했기 때문에 콘크리트 타설작업이 많이 늦어진 것입니다.




오전에 공사가 진행되다가도 이내 비가 와서 공사가 중단된 적이 한두번 일어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진행되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3층에 노출콘크리트 거푸집을 설치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본당의 지붕에 거푸집을 설치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보통 건물의 3충 높이에 해당하기 때문에 매우 튼튼한 서포트를 설치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콘크리트의 무게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본당 지붕을 떠받치고 있게 될 서포트를 점검하고 있는 기술자의 모습니다.



3층의 외벽에 거푸집을 설치하는 작업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본당 지붕(4층 바닥)에 철근배근 작업과 설비와 전기를 위한 배관작업도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쾌청한 날, 콘크리트를 타설했습니다. 기초부분에 콘크리트를 타설할 때, 지하층, 1층, 2층에 콘크리트를 타설할 때 동원되었던 펌푸카가 다시 수고하고 있습니다. 이제 건축공사가 거의 중반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번 성전건축을 위해서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중에 빼놓을 수 없는 분이 외환은행 이천 지점장이십니다.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서 교회 건축에 필요한 비용을 대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계십니다. 송태성차장, 박기준지점장, 그리고 우리 큰 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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