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명기, 가나안 땅을 바라보며 행한 모세의 고별설교

구약성경의 5번째 책인 신명기는 34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모세에 의해 기록된 이 책에는 율법의 설명과 광야생활의 회상, 그리고 백성에 대한 당부가 기록되어 있다. 즉 신명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기에 앞서 모압 땅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된 이스라엘이 지켜야 할 율법에 대해 모세가 행한 고별설교가 기록된 것이다.

5~11장은 모세의 연설 가운데 서론부분에 해당하며 주로 이스라엘 민족에게 충고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고, 12~26장은 이스라엘 민족이 지켜야 할 율법을 되풀이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하나님과 그의 백성 사이에 맺은 계약을 자세히 설명한 내용으로 끝을 맺고 있다. 28장은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께 약속한 의무를 명백히 규정한 율법에 대해 그들이 어떻게 응답을 하느냐에 따라 축복을 받을 수도 있고 저주를 받을 수도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는 모세의 죽음이 기록되어 있다.

이 책에서는 주로 하나님께 충성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복종하면 복을 받고, 이방신을 숭배하고 하나님의 율법을 무시하면 저주를 받는다는 근본적인 가르침을 강조하면서 하나님의 율법을 지켰을 때의 보답 등에 관하여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의 백성과 제사장, 예언자 및 왕들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내려준 율법에 따라야 한다. 이것이 신명기의 원칙이다.

우리가 삶을 통하여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우리의 마음이요, 믿음이다. 그것은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행한 고별설교인 신명기를 통하며 이스라엘 민족에게 전했던 것이며, 동시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모세가 말하고자 하는 가장 소중한 메시지이다. 신명기를 읽으며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기를 연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