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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예레미야서, 고통받는 민족에게 새로운 길을 여는 책 조회수 : 2218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6-12-27
예레미야서, 고통받는 민족에게 새로운 길을 여는 책

예레미야서는 "죄"와 "비탄"의 책이다. 유다 민족은 계속해서 죄를 범할 뿐만 아니라 그 사악함이 극에 달했기 때문에 하나님은 심판하기로 작정하셨고, 예레미야는 이 임박한 심판을 선포하도록 부름을 받았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자기 민족이 당하는 쓰라린 괴로움을 인해서 비통해한다.

예레미야서는 예레미야의 비서 바룩의 대필로 기록되었는데, 당시의 시대적 상황은 남왕국 유다가 몰락해 가는 쇠퇴기, 즉 유다왕국의 말기에 해당하는 시기였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에서 예레미야가 선포하고 있는 메시지는 심판과 구원이라는 양면성을 띠고 있다. 하나님의 백성은 그들 자신의 죄악으로 인해서 당연히 심판을 받아야 했지만, 심판으로 말미암아 그들의 역사가 완전히 종말을 고하는 것이 아니며, 회복이 불가능한 역사적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주권적인 지혜와 능력으로 구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예레미야서는 "새 언약"을 선포한다. 이 ‘새 언약’의 약속은 예레미야 당시의 사람들이 알고 있던 "모세 언약"이나 "다윗 언약"에 근거한 단순한 회복이나 실현이 아니다. 가히 "새롭다"라는 형용사가 수반될 만큼 이전 언약에 비해 전혀 획기적인 ‘새로운 은혜의 언약’이었다.

하나님의 새로운 은혜란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의 죄악을 용서할 뿐 아니라, 각 개인의 심령을 새롭게 창조하여, 하나님을 향해 새로운 생명을 가진 자로 세우시겠다는 것이다. 이로써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법을 온전히 지키게 할 뿐 아니라, 사죄의 은총을 내려 죄악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놓은 것이다. 우리도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이끄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신 주님과 더불어 영광의 새 길을 준비하는 삶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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