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요한은 이단들의 거짓된 가르침을 논박하고(2:26), 믿는 이들에게 구원의 확신을 심어주기 위해(5:13) 이 편지를 썼다. 본서에는 수신자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이 없지만, 사도 요한이 말년에(A.D. 70-100년경) 에베소를 중심한 소아시아 지역의 여러 교회에서 활동했던 사실로 미루어 보아, 이 지역에 흩어져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회람서신으로 보냈을 가능성이 많다.
요한1서의 각 부분별 주제는 1. 서론(1:1-4) 2. 하나님은 빛이시라(1:5-2:27) 3. 하나님은 의로우시다(2:28-4:6) 4. 하나님은 사랑이시라(4:7-5:12) 5. 결론(5:13-21)으로 나누어진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사랑을 주제로 하여 교회 안에서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어떻게 사랑을 실천해야 하는지에 대한 자세한 기록이 있는 서신이다.

요한1서의 핵심어는 "교제"와 "사랑"이다. 요한1서에서 특별히 강조하고 있는 점은 우리 기독교인들이 하나님과 아름다운 교제를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순종하고 진리를 추구하는 삶을 살아야만 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의 아름다운 교제는 서로가 서로를 사랑함으로써 명백하게 드러난다. 이런 사랑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버리셨던 십자가의 사건을 통하여 충분히 입증되었다.

오늘날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사랑이 부족한 황량한 사막과 같은 광야의 길을 가고 있다. 이곳에서 우리 성도들은 오아시스와 같은 넘치는 사랑으로 살 것을 당부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요한 1서에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