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6편에서부터는 감사의 원형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할렐루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 106:1)

이것은 시편 106편 이후 수없이 반복되는 “감사와 찬양의 원형”인데, 감사할 때마다 후렴처럼 쓰인다. 시편 107편 1절에도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로 시작된다. 시편 108:1~4, 111:1~2, 113:1~3,117:1~2, 19~21, 28~29 등이 같은 맥락에서 감사와 찬양하는 대목들이다. 그리고 그 극치가 다시금 시편 136편 전체가 가득 차고 넘친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서면 감사할 수밖에 없다. 더구나 주 안에서는 범사에 감사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기왕에 감사한다면 즐겁게 감사해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게 해서 그들도 하나님의 은혜와 그의 기이한 일들을 체험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뻐하고, 그 은혜로 충만해 있는 것을 이웃에게 보여주는 것이 전도이며, 선교이다.

주께 감사하며 즐거이 노래하자.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