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도망자가 된 엘리야 | 조회수 : 1908 |
작성자 : 현대교회 | 작성일 : 2015-02-14 |
사람이 살다보면 어떤 때는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도 그랬다. 그는 여러 번 기근을 통해서 굶주렸으며, 그런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위해서 수많은 일을 했지만 결국은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서 광야로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엘리야에게 있어서 선지자의 직분은 너무나도 힘들고 고통스러웠으며, 그것을 감수한 결과가 죽음을 피해 도망자가 되는 것이 억울했다. 그래서 차라리 죽여 달라고 하나님께 하소연을 하였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천사를 보내서 엘리야를 먹고 마시고 기운을 차리도록 도와 주셨다.(왕상 19:5~7) 그러나 먹고 마신 후에 기운을 차린 그는 40일을 걸어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자 어이없게도 굴속에 숨어버리고 말았다.
엘리야의 하나님 체험은 이같은 파란만장한 여정 속에서 이루어졌다. 하나님은 굴속에 웅크리고 있는 엘리야에게 말씀하셨다. “엘리야갸 네가 어찌하여 여기에 있느냐?”(왕상 19:9) 이것은 하나님의 산에 온 것을 이르는 말이 아니다. 왜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지 못하고 비겁하게 굴속에 숨어 있느냐는 책망이다. 하나님께서는 엘라야를 향해서 “당장 나와서 하나님 앞에 서라”고 명령하고 계시는 것이다.
"
이전글 : 위대한 엘리야와 나약한 엘리야 | |
다음글 : 스스로 판 굴에서 나오라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