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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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스스로 판 굴에서 나오라 조회수 : 1894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15-02-14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활개 치면서 살던 사람도 어려움에 부딪쳐 실의에 빠지면 자신을 잃고, 집구석에 박혀 지내는 것을 보게 된다. 비단 그런 사람뿐이겠는가? 우리들 중에는 굴속에 숨어 웅크리고 있는 사람이 없는가?

자기 속에 빠져서 밴댕이 속같이 좁은 마음으로 사는 사람은 굴속에 숨어 있는 사람이다. 세상으로 눈을 돌리지 못하고, 자기 밖에 모르고 사는 사람도 굴속에 숨은 사람이다. 세상을 제대로 살려면 먼저 자기 안에 서 벗어나 넓은 세상을 향해 마음을 넓혀야 한다. 하나님의 안목, 하나님의 마음을 닮으면 내일 어떤 일이 닥치든지 두려워 할 것이 없다.

엘리야 역시 당시에는 억울하다는 생각, 더 이상 못 견디겠다는 생각에 빠져서 한없이 움츠러들었고,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 찼던 게 분명하다. 그는 하나님께서 왜 굴 속에 숨었느냐고 물었을 때, 하나님을 위하여 너무 일만 한 것이 오히려 화근이 되었으며, 급기야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모든 선지자들을 죽였으니 어찌 도망하지 않을 수 있느냐고 원망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불평 앞에서 오히려 “굴속에서 나와 하나님 앞에 서라”고 말씀하셨다. 우리 삶의 해결책은 하나님 앞에 서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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