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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RE]장로님, 감사합니다 ! |
조회수 : 2453 |
작성자 : 신승현 |
작성일 : 2013-02-21 |
이런, 백권사님이 구구절절이 좋은 점은 이미 다 칭찬하셔서 저는 좀 개인적인 칭찬을 드리고 싶네요.
작년 아니 재작년 여름였던걸로 기억합니다.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절이었는데,어느날 백경미권사님과 함께 불쑥 저를 찾아오셨습니다."그냥 한번 들렀어요"라고 말씀하셨지만,관심없이 어떤 사람을 일부러 시간내서 방문할수 있나요? 장로님의 따뜻한 배려가 느껴졌습니다.셋이서 가까운 휴게점에 들러 커다란 팥빙수를 시켜서 함께 먹으면서 두어시간 가까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아니 주로 나의 어려운 이야기만 일방적으로 늘어놨던거 같은데,장로님은 모두 잘 들어주었습니다. 재미도 없는 이야기,궁색한 이야기들을.
짧은 시간이었지만,기억에 남는 (사람이 어려울때는 누가 들어만주더라도 속이 후련해지는거 있죠?) 저에게는 그런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장로님! 이 기회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드리고,백경미권사님/민경이/예린이와 함께 모두 건강하시고, 개인적으로는 좋은 친구로서, 신앙의 선배로서, 교회의 참 지도자로서, 항상 하나님과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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