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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뒤늦은 기행문;; |
조회수 : 2228 |
작성자 : 최희성 |
작성일 : 2003-08-21 |
수요일안에 올리려노력했건만 여러가지로 방학숙제랑 겹치다보니 목요일 새벽에 올립니다;;;
졸립다......
음....이렇게 저렇게 지내다보니 어느새 중국여행이 하루앞으로 다가왔다
평소 방학생활하던것과는 달리 (나한테는)무지 이른 시간인 6시에 일어나서 중국여행을 준비했다
교회에 도착해보니 나까지 5명...초기 답사여행때는 대부분이 이천사람이었는데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특히 이번중국여행은 이천사람이 절반도 안된다 답사여행이 전국화(?)가 되는것일까??
아무튼 목사님 기도후에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중국여행 같이 가는 사람들이 우리밖에 없었다가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이고 병운이를 마지막으로 중국여행멤버가 모두 모였다 우리들은 비행기에 올랐다 아,창가자리다...
비행기를 타고 약2시간정도 가면 중국의 수도인 북경이다 중국대륙에 가까워졌을때 비행기 창밖의 풍경은 온통 땅뿐 산,바다는 안보인다...처음부터 중국의 크기를 실감했다 우리는 북경에 도착해 다시 연길에 가기위해 연길행 비행기를 기다렸다 중국의 비행기는 출발시간이 되도 비행기가 안뜬다 그래서 중국비행기 뜨는시간은 없다고그러신다 연길행비행기가 뜨기까지의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 기다리다가 지쳐서 잠이들었는데 일어나보니 내 다리밑에있던 여권사이에 있던 비행기표가 사라졌다 순간 당황했는데 잠시후 기석이가 자기에게 2장이 있다며 한장을 나에게 줬다....
비행기에 올라타고 또다시 2시간을 가야 연길이다 이번에도 창가자리다
2시간후 연길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놀란건 한글이....한글이 간판에 새겨져있었다 나중에 가이드언니를 만나서 들었는데 연길은 자지권이있는 자치주여서 간판은 꼭 한글/한문 으로 표기 하도록 되어있다고 한다 식당에서 먹는 첫 중국음식...입에 약간 안맞는다 호텔에와서 바로 TV를 켰는데 KBS1,SBS가 나오고 있다..첫날 중국에서의 느낌은.....전혀 외국같지가 않았다
이틑날
모닝콜을 받고 일어나보니 6시,다행이다 늦지 않아서...중국에서의 첫 목적지는 백두산, 출발준비를 하고 관광뻐스에 탑승했는데 백두산까지의 걸리는시간이 5시간.....지루함의 정도가 눈앞에 훤했다 가는길에 길가에 집들이 있는데 가이드언니한테서 조선족과 한족의 집구조의 차이점에대해 설명을 들었다 기와집의 경우 한족은 맞배지붕이고 조선족은 팔작지붕이었는데 우리 조선족의 지붕모양이 훨씬 안정감있고 멋지게 보였다 맞배지붕은 뭔가 불안하다..
조금 더 가다가 휴게소에 들렀는데...휴게소라고 해야할지..간단한먹거리를 파는 몇몇 장사꾼들과 조금 떨어져있는 비좁은 화장실...남자분들은 그냥 화장실 근처에서 급한일을 해결한다 간단하게 쉬고 다시 가던길로 발걸음을 돌렸다
백두산에 도착,했지만 지프를 타고 이리저리 심하게 휘어진 도로를 올라야했다 백두산은 13개봉우리로 되어있는데 7개가 중국에, 6개가 북한에 속해있다 가면서 급커브구간에서 병운이가 관성의법칙이니 어쩌구 떠들어대서 작용반작용법칙으로 맞서줬다(????) 천지에 도착해서 차안의 온도계를 보니...5도 매우 춥겠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내렸는데 역시 춥다 중국의 여름은 매우 뜨거울줄 알았는데 첫 여행부터 쌀쌀하게 놀았다. 천지... 멋지다!!! 애국가에 나오는 천지보다 직접보는 것이 휠씬 멋있었다 눈으로만 보는것하고 그곳 공기,온도까지 함께 느낀는것은 차원이 달랐다 천지의 공기는 참 맑았다 천지의 기억을 오래간직하고 싶어서 계속 천지를 머릿속에 떠올리며 장백폭포로 향했다 가까이에서는 못보고 저멀리 떨어저서 장백폭포의 전체모습을 한번에 보았는데 3갈래의 물이 부서지면서 떨어지는 모습이 볼만했다 이런 물이 떨어져서 만든 물웅덩이가 내 키를 훨씬 넘어선 3미터(였던가?)나 된다 내려오면서 "온천닭알은 속만 익고 겉은 만만합니다"라는 문구가 쓰여진 간판이 있는 온천닭알집에서 닭알 한개씩 먹었다 춥고 배고프기 때문이었을까? 온천닭알은 지금가지 먹어본 삶은 달걀과는 달리 매우 맛있었다 이제 돌아가야한다 돌아가기전에 버스에서 목사님이 시 한편을 낭송해주셨다 그냥 들을땐 짧다 라고 느꼈는데 시의 의미를 들으니 여러가지가 마음에 와 닿았다
또다시 5시간의 긴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그래도 5시간을 와보니까 나쁘지만은 않았다 여자애들 떠드는소리,기사아저씨가 틀어준 노래소리들과 함께 잠에 들었다 깨어났다를 반복하다보니 어느새 호텔로 돌아왔다 호텔로 들어가기전 야시장에서 과일을사가지고 들어와서 함께 먹었다
사흘째.
이번에도 늦지않고 일어났다 오늘은 연길에서의 마지막날이다
뻐스를 타고 연변시내를 돌아다녔다 연변시내의 풍경은 그럭저럭 많은빌딩들이 있는데 시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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