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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보영이 기행문 올려요..*ㅁ* 조회수 : 3245
  작성자 : 예보영 작성일 : 2004-08-18
  첨부파일:   보영이 기행문.hwp(129K)

며칠 동안의 고생끝에 기행문을 다썼습니다...
많이 힘들었는데 이렇게 다 쓰니깐 약간의 보람이 느껴지는...;;
저희를 위해서 기도해 주신 목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구요,
유럽역사기행 때 언제나 저를 지켜주신 주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꿈을 향해 노력하는 보영이가 될께욧>ㅁ<♡


유럽 역사 기행 기행문

오금중학교 예보영


*프롤로그*

유럽역사기행... 정말 나에겐 너무나도 큰, 부담스런 존재였다. 가족끼리 가는 것도 아니고 교회에서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단체로 가야한다는 것과 여행을 편히 가기위해선 기말고사 시험을 잘 봐야 한다는 것.. 가기 전에 "친구도 없는데 재미있을까?","아는 사람도 없는데 어쩌지?","외국서 길 잃어버리면 어쩌나.." 등등 여러 가지 고민거리가 마구 생겨났다. 하지만 "이왕 가는 거 그냥 아무 고민 없이 털털하게 편히 가자" 라고 마음을 먹고 이 부담스러운(?) 조건들과 고민들을 모두 격파했다. 그리곤 추천도서를 읽고 짐을 챙기며 다가오는 7월 26일을 준비했다.


*7월 26일(런던으로 출발한 날)*

드디어 부담도 많았고 고민도 많았던(?) 유럽에 간다!!>ㅁ<♡
처음 외국에 나간다는 생각에 긴장 하고 있었다. 짐도 몇 번씩이나 확인하고 여권도 확인하고 사진도 다시 한 번 확인 ,확인 ,확인..눈이 핑핑 돌 정도로 확인을 한 후, 인천 국제공항으로 출발했다.
사람들이 모이는 시간은 4시였다. 4시 이전에 도착한 나와 용재네 가족들은(참고로 나는 용재 네랑 같은 아파트에 살고 같은 교회에 다녀서 친하다.ㅋ)약속장소에서 목사님과 사람들을 기다렸다. 4시가 조금 넘어서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우선 목사님께 인사를 하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허걱! 내가 아는 사람은 물론 없고, 다 키 큰 언니들과 오빠들만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뜨악한 기분을 어찌 잠재울꼬..(ㅜㅜ).. 혹시나 해서 다시 주위를 둘러보니 1학년인 듯 한 애들도 쫌 있었다. 나랑 동갑인 듯한 분위기를 풍기는 애들도 있었지만 키가 너무 크고 모두들 성숙해보여서 친근감을 느끼지 못했다.
우리 일행은 첫 번째로 런던에 갈 거라고 목사님이 말씀하셨다. 두 번째는 프랑스, 세 번째는 스위스, 네 번째는 이탈리아 순으로 역사기행을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비행기를 타야할 시간이 가까워지자 엄마와 작별인사를 하고 비행기를 타는 게이트에서 비행기를 탈 시간인 (오후)7시 55분을 기다렸다. 물론 모두들 목사님이 사주신 비빔밥을 먹고.. 드디어 비행기를 탈 시간이 다 되었다. 비행기를 처음 타보는 것도 아닌데 마냥 떨렸다. 어쨌든 비행기를 타고 홍콩으로 출발했다. 홍콩까지는 꽤 적은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정확히 몇 시간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3~4시간 정도? 나에게는 이 3~4시간이 한 5~6시간처럼 길게 느껴졌다. 아마도 나는 아는 사람이 없어 혼자라는 외톨이 의식을 가지고 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 하긴 내 옆 짝꿍과도 말 한마디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내 옆 짝꿍은 소영이라는 애였는데, 애가 등치도 크고 키도 크고 어른 같아 보여서 말을 잘 못 건넸다. 그래서 나는 홍콩에 도착할 때 까지는 내 짝과 별 말도 안하고 그냥 앞좌석에 달려있는 TV만보고 있었다.
지루했던 시간이 끝나고 홍콩에 도착했다. 너무나 신기했다. 모든 것이 기이해 보였다. 비행기 한 번 타고 내렸을 뿐인데.. 사람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고 문화까지도 달라지다니.. 외국에 단 한 번도 나가보지 못한 나에게는 매우 신비한 것들이었다. 모든 것이 다 예쁘고 좋아보였다. 그리고 내가 너무 우물 안의 개구리 생활을 해왔단 것도 알게 되었다.
영국행 비행기는 (오후)12시 비행기라고 했다. 지금은 10시 30분 정도 시간이 되었다. 그동안 상점도 기웃거려보고 공항 구경도 하고 완전히 시골에서 상경한 사람처럼 하고 다녔다. 이렇게 다니다 보니 벌써 12시가 다 되었다. 게이트 넘버가 착오가 있어서 약간 헷갈리는 경우도 있었지만 모두 무사히 런던 행 비행기를 탔다.
런던까지 약 13시간.. 크악!! 홍콩 가는데 3~4시간 걸린 것도 힘들어 죽을 뻔 했는데.. 런던까지는 약 13시간이라니!!(ㅜㅁㅜ;) TV보는 것은 고사하고 그냥 모든 것을 포기한 채 잠을 자기로 결정했다. 가끔 화장실을 가다가 창가 쪽을 바라보긴 했지만 아직 날이 어두워서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이렇게 자폐아처럼 혼자서 놀다가 제 풀에 지쳐 잠이 들었다.


*7월 27일 (영국에서 첫째 날)*

추위를 느끼고 잠에서 깬 후.. 주위를 둘러보았다. 사람들이 다 자고 있었다. 지금이 아침인지 밤인지 창 밖을 보려고 했지만 아직까지 자는 사람들이 많아서 비행기 창문은 모두 창 가리개로 가려져 있었다. 창 가리개를 열려고 하니까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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