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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고적답사를 다녀와서 |
조회수 : 1740 |
작성자 : 김예린 |
작성일 : 2003-07-28 |
처음으로 부모님 곁을 떠나 여행을 가서 마음이 두근거렸다. 2박3일간 고적답사 여행을 부산과 남해안으로 떠났다.
첫날은 조계산 송광사에 갔다. 가다가 부도밭 부도탑을 보았다. 안에 들여다보면 스님들의 사리가 있다고 한다. 스님들이 죽었을때 나오는 보물이다. 절에 있는 세가지 보물도 알게 되었다. 첫번
째는 석가모니의 사리 두번째는 송광사의 스님들 세번째는 해인사의 불경이다. 그리고 고인돌 공원에 갔다. 화석도 보았고 여러가지 돌과 무덤, 칼, 청동검을 보았다. 이번에는 낙안읍성에 갔다. 낙안읍성은 임경업장군이 하루만에 지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비도 보았다. 거북선안에도 들어가서 관찰하고 옛날 장군들이 쓰던 투구도 만져 보았는데 옛날 장군님들의 용감하고 씩씩함을 느낄수 있었다. 하루가 힘들지만 빨리 지나갔다.
둘째날은 공룡 발자국을 보러 상족암에 갔다. 공룡 발자국은 내발과 맞는것, 큰것, 작은것이 있었다. 갯벌레도 보았는데 징그럽기도 하면서 무서웠다. 그리고 통영에서 배를 타고 한산도에 갔다. 겁이 약간 났지만 재미있었다. 한산도는 이순신장군님이 왜군을 물리쳤던 곳이다.거제도 포로수용 소유적공원에 갔다. 그곳은 옛날 6.25전쟁때 북한,중국,소련,여자포로를 잡아놓았다고 한다. 마네킹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옛날 6.25때의 끔찍한 현장을 조금은 알것 같았다. 우리를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조상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역사기행 삼일째 되는날은 비가 많이 내렸다. 비가 많이 와서 옷도 젖고 조금은 칙칙한 기분이었지만 우리나라 역사를 조금씩 알아가는 느낌이 나아졌다. 낙동강 하구언에 가서는 물이 역류되어 강물이 짜게 되는것을 배웠다. 다음은 부산의 명물 자갈치 시장에 갔다.자갈치 시장은 옛날에 자갈밭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태종대에 갔다. 태종대에서는 신나게 놀면서 그곳 경치도 바라보고 자갈길도 걸어 보았다. 태종대는 태종 무열왕이 태종대에서 군사훈련을 시켜서 태종대라고 했다고 한다. 또 옛날 쓰레기장인 신석기시대 패총에 갔다. 조개무덤이라는 뜻인데 정말로 그곳에는 조개껍질이 많았다.부모님 갔다줄려고 몇개 주어서 가져왔다. 다음은 UN군 무덤에 갔다. 나라를 위해서 싸우다 돌아가신 UN군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우리나라를 도와주지 않았다면 공산국가나 우리가 힘든 세상에 살고 있을것 같다.
처음으로 역사기행을 갔는데 조금은 힘도 들었지만 보람되고 알찬 여행이었고 많은 것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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