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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하정이예요 |
조회수 : 1824 |
작성자 : 이하정 |
작성일 : 2003-07-30 |
목사님 제가 아파서 많이 힘드셨죠?
저 때문에 병원도 데려가시고 약국에서 약도 지어다 주시고...
정말 정말 감사해요.
목사님 저요 이번 겨울 역사기행에서는 몸 건강해서 목사님 힘드시게 안할께요 - 하정 -
나는 7월 20일 밤 11시에 일어나서 아빠, 엄마와 이천으로 출발했다. 이천에 도착한 시간은 7월 21일 0시 42분 쯤.
그때는 아는 사람이 없어서 좀 쓸쓸하고 그래서 조심스럽게 행동했다. 몇 시간을 차를 타고 조계산으로 갔다. 조계산은 전남 순천 승주 송광면에 있다. 조계산은 그곳 사람들이 6.25 전쟁 당시 좌익이건 우익이건 잡히는대로 사람들을 죽였던 곳이라고 한다.
조계산에 조금만 들어가 보면 비석이 있는데 그곳에서는 "승보사찰 조계산 송광사"라고 한자로 적혀 있었다. 그리고 조계산에 송광사가 있었다. 송광사는 석가모니의 사리가 있다고 한다. "사리"가 있는 곳을 "부도밭"이라고 하는데 "부도밭"을 뒤지면 사리가 나온다고 한다. "사리"란 죽은 "석가모니"를 태웠을때 몸에서 나온 보석같은 것이라고 하였다. 석가모니는 도를 닦고 고기는 먹지 않고 야채만 먹고 고행을 해서 사리가 나온다고 하였다. 송광사에는 대웅전이 있는데 그 대웅전은 통일신라시대에 지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고인돌 공원에 갔는데 고인돌을 만드는 방법으로는 시체방을 만들고 시체를 넣어서 그냥 큰 돌을 올려놓은 것을 남방식이라고 하고 시체방에 시체를 넣고 큰 돌 3~4개를 고여서 그 위에 크고 납작한 돌을 올려놓는 것을 북방식이라고 한다. 왜 무덤을 돌로 만들었는가 하면 원시인들이 큰~돌을 우상으로 숭배하였던 적이 있어서 무덤을 돌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낙안읍성으로 갔는데 그곳이 다른 성과 다른 점은 그곳에서 사람이 살고 있었다는 것이다.(지금도 살고 있다)그리고 낙안읍성 주위를 흐르고 있는 냇가를 "해지"라고 한다. 왜군이 오면 "해지"의 다리를 걷어 왜군이 물을 건널때 화살을 쏘아 죽였다고 한다.
가는 도중에 열이 나고 목이 아파서 맨 마지막인 진주성밖에 가지를 못했다. 다른 곳을 못간것이 참 아쉬웠다. 진주성은 진주에 있는 성으로 왜군이 쳐들어 왔을때 만들어져서 큰 승리를 거두었던 곳이다. 진주성을 왜군에게 빼았겼을 때 왜군적장이 기생들을 불러 "촉석루"에서 잔치를 벌였다고 한다. 그 중 "논개"라는 기생이 있었는데 그 기생은 일본사람들에게 우리나라 사람들이 짓눌리는 것이 싫어서 적장을 꼬셔서 바위에서 적장과 데이트를 하다가 적장을 끌어안고 강에 뛰어 들었다고 한다. 적장은 논개가 꼭 끌어안고 있어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물속에서 죽고 말았다. 그래서 의리있는 기생이라 해서 "의기"라고 부른다. 나는 기생일지라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참 아름다웠다고 생각한다.
저녁을 먹으러 가는데 너무 아파서 목사님이 병원에 데려다 주셨다. 목사님을 힘드시게 해서 맘에 걸렸다. 저녁식사를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보람있고도 힘든 하루였던 것 같다.
둘째날은 6시30분에 일어나서 7시쯤 출발 하였다. 첫번째로 간곳은 "상족암"이라는 곳이었다. 상족암은 공룡발자국이 있는 곳이다. 나는 그곳이 전시장같이 공룡발자국을 구경하는 곳인줄 알았다.
그런데 내 생각과는 달리 우리가 직접 다녀서 공룡발자국을 보는 것이었다. 나는 공룡발자국이 발가락도 있고 큰 발자국인 줄 알았다. 그런데 공룡발자국은 둥글고 우리들의 발사이즈와 비슷 비슷하였다. 또 놀라운 점은 일본과 우리나라는 땅이 붙어 있었는데 지각변동으로 떨어졌다는 점이다. 일본과 우리나라가 떨어진 곳이 바로 "쌍족암"이라고 한다. 그곳에 가면 자연 퇴적암을 볼 수 있다. 퇴적암은 진흙과 자갈모래들이 쌓여서 또 굳어서 되었다고 한다. 나는 이런 것들을 보며 자연의 힘은 크고 놀랍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는 한산섬에 갔는데 배를 타고 2~30분 걸렸다. 이곳은 이순신 장군이 바다에서 싸워서 큰 승리를 거두었던 곳이다. 이순신 장군의 지혜가 참으로 놀라웠다. 나도 열심히 공부해서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 나라의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
세번째 찾아간 곳은 거제도 포로수용소였다. 그곳은 6.25 전쟁때 북한군인들을 가두었던 곳이다. 나는 6.25 때 우리나라를 도와주신 분들이 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같은 민족끼리 싸운다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다음에 훌륭한 사람이 되어 평화통일을 이룰 것이다.
마지막 날은 정들었던 언니들과 목사님과 헤어져야 하는 날이다. 첫번째로 간 곳은 낙동강 하구둑이었다. 왜 하구둑을 만들었는가 하면 바닷물이 거꾸로 들어오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차에서 내려 구경을 하려고 했는데 비가 억수같이 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