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이가 기행문을 잘썼구나.
여행 중에도 5학년답게 씩씩한 모습을 보여서 목사님의 마음이 참 기뻤었다.

그런데 기행문 쓴 것을 보면서 몇가지만 고쳐쓰면 참 좋은 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
기행문을 쓸 때는 이메일 보내는 것처럼 줄을 바꿔쓰지 말았으면 한다.
그리고 맞춤법이 잘못된 부분이 많이 있더구나.
찬찬히 읽어보고 고쳐쓰기 바란다.
그리고 여행을 하는 중에 목사님이 너희들에게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했는데
그런 말은 하나도 기록하지 않아서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좋은 글쓰기가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글쓰기를 계속하다 보면 좋은 글을 쓰게 될거다.
다시 한 번 살펴보기 바란다.

참고 / 글의 앞부분에 "어떤 대량학살"이라고 쓴 것은 "여순항쟁"을 말하는 것이다. 여수와 순천지역에서 좌익와 우익이 갈라져 싸움을 한 사건이다. 이 사건 때문에 수 많은 사람이 죽었단다. 그 반란사건이 주무대가 조계산이란 말이다. 여기서 목사님이 우리의 삶을 아름다운 무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가르쳐 준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