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역사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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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역사기행을 다녀와서...> 조회수 : 1841
  작성자 : 서종근 작성일 : 2003-08-06

인천 석천 초등학교
4학년 7반 서종근

작년 겨울부터 들어오던 역사기행을 드디어 참석하게 되었다. 참석하기 전에는 기대도 되었지만 걱정도 되었다. 막상 교회에 가보니 아는 사람이 없어서 더욱 긴장 되었다.

우리는 새벽 2시에 출발해서 7시쯤 조계산에 있는 송광사에 도착했다. 송광사는 삼보사찰 중 하나이다. 삼보사찰은 세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석가모니의 사리가 보관되어 있는 곳이고 두번째는 팔만대장경이 보관되어 있는 곳, 세번째가 유명한 스님들을 많이 배출한 송광사이다. 송광사는 국사는 16명이나 배출했다고 한다.
송광사 밖에는 부도밭이 있었다. 부도밭이란 고승들이 입적하셨을 때 시체를 화장해서 나온 사리를 보관한 곳이다.
안으로 들어가니 대웅전과 관웅전이 있었다. 대웅전에서는 목사님께서 대웅전에서 전체 절의 모습이 다 보이는 것을 보고 이것처럼 세상을 넓게 보는 사람이 되라고 하셨다. 관웅전은 고종황제의 51세 생일을 기념한 곳이다.

그다음은 고인돌 공원에 갔다. 고인돌은 마을의 족장들의 무덤이였다고 한다. 고인돌은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첫번째는 북방식 고인돌, 두번째는 남방식 고인돌, 세번째는 개석식 고인돌이다. 저번에 강화에서 고인돌 만드는 방법을 배웠는데 그것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다음은 낙안읍성이다. 낙안읍성 앞에는 석구와 해자가 있었다. 석구는 사악한 기운을 쫓아내는 것이고 해자는 적이 쳐들어 올때 다리를 부수어 적들을 방어하는 방어도구다.

왜성은 이순신 장군이 무서워서 육지에서 이순신 함대를 공격하기 위해서 쌓은 성이다. 얼마나 이순신 장군이 무서웠으면 남의 나라에서 성을 쌓았을까?

상족암에서는 공룡발자국을 보았다. 또 퇴적암과 해식동굴도 보았다. 해식동굴이란 퇴적암중 약한 부분이 침식되어서 만들어진 동굴이다. 나는 이 동굴이 제일 기억에 남았다.

관음포는 이순신 장군의 시신이 처음으로 안치되었던 곳이다. 그 근처에 거북선이 있었는데. 그곳에는 선장의 방, 장령의 방, 포, 칼, 창등 여러가지가 있었다. 그렇게 큰일을 한 배치고는 생각보다 작았다.

이튿날 아침 5시 정도에 일어나서 진주성에 갔다. 진주성에는 김시민 장군의 동상이 있었다. 김시민 장군은 진주성에서 2번의 싸움을 했는데 1차는 승리했고 2차는 실패했다고 한다. 진주대첩은 임진왜란 3대첩중에 하나라고 한다.

그다음에는 배를타고 한산도로 출발했다. 한산도에서는 유명한 한산대첩이 일어났던 곳이다. 한산도를 걷다보니 제승당이 있었다. 제승당 수루에는 이순신 장군이 지은 시조가 있었다.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혼자앉아 큰 칼 옆에차고 깊은 시름 하는 차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끓라니"
라는 내용이었다. 이 시조를 읽고보니 이순신 장군의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세병관을 가다가 벅수를 보았다. 벅수는 악귀를 쫓아내는 돌장승이다. 세병관은 임진왜란이 끝나고 너무 기뻐서 글씨를 아주 크게 쓴 곳이다.

우리는 또 배를 타고 외도로 갔다. 외도는 황무지를 누가 사서 몇십년 동안 가꾼 곳이라고 한다. 외도는 꽃과 풀이 많아서 그런지 공기가 무척 좋았다. 배를 타고 돌아오는도중 파도가 심해서 무서웠다. 나는 그래서 내린 뒤에 전화를 했다.


드디어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부산을 돌아본다고 했다. 부산은 나의 고향이어서 나에게는 특별한 곳이다. 방학때마다 가지만 이번 여행은 좀 특별했다. 첫번째 코스는 을숙도였다. 을숙도는 유명한 철새 도래지이다. 또 을숙도에는 물을 아끼자는 뜻의 동상도 있었다.

다음은 자갈치 시장이다. 자갈치 시장 가는길은 많이 걸어봐서 기억이 났다. 자갈치 시장 안은 비린내가 났다. 나오는 길에 상어를 보았다. 상어는 정말 무서웠다. 어떤 아저씨가 상어 뱃속에 고기 100마리쯤이 들었다고 했다. 정말일까?

태종대는 태종이 군사를 훈련시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태종대에는 물이 맑고 바닷바람도 시원했다. 날씨만 좋았더라면 대마도도 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일본은 가까우면서도 먼나라인것 같다.

네번째 코스는 동삼동 패총이었다. 패총은 신석기 사람들이 조개를 먹고 버리는 곳이었다.

마지막 코스는 유엔군 묘지이다 그곳에는 6.25 전쟁때 우리나를 도우러 왔다가 돌아가신 유엔군중 자기의 나라로 갈 수 없는 가난한 나라의 병사들의 시신이 있는 곳이다. 이분들이 없었다면 우리나라는 공산화 되었을 것이다. 그분들깨 정말 감사하다.

아침일찍부터 저녁까지 움직여서 너무 힘들었지만 우리나라의 역사와 과학상식도 배운것 같아 뿌듯했다. 집을 떠나보니 집이 그리워진다. 나중에 커서 군대는 어떻게 가나 걱정이 되기도 한다. 역사기행을 통해 역사뿐만 아니라 선조들의 삶의 방식도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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