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역사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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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기행문 (완성) 조회수 : 1667
  작성자 : 최가람 작성일 : 2004-01-16
-첫번째 날-

나는 자정인 12시에 교회에 갔다. 그 당시에는 별로 졸리지 않았다.
하지만 나중에는 얼마나 졸렸는지 모른다.
처음에는 유아실 문을 열었는데, 여자들밖에 없었다.
그때 나는 "남자아이들은 역시 게을러서 한명도 없나?"라고 생각했다.
그 때 목양실에서 결이가 문을열고 나왔다. 그리고 난 목양실에서 조금 자고 일어났다. 어느새 벌써 출발할 시간이 되었다. 휴게소를 몇번 들리고...
아침이 되었다. 그리고 식당에 들렸다. 식당에서는 김밥하고 참치찌개를 먹었다. 김밥은 이따가 먹으려다 식당에 놓고 왔다. 그리고 무슨 참치찌개에 참치가 바닥에 그것도 아주 조금밖에 안들어 있는지...
처음으로 간 곳은 운강고택이다. 보존은 잘 되어있었지만, 들어가 보지 못한것이 아쉽다. 그리고 다시 길은 떠난 우리는 만화정에 도착하였다. 그 아름다운 경치 때문에 시인이 많이 찾아온 곳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겨울이라 별로 아름답지 않았다. 그리고 가장 가고 싶었던 석빙고에 들렸다. 책속에 석빙고는 꼭 무덤처럼 생겼는데, 이 곳에 석빙고는 장바구니 비슷하게 생겼다. 이 곳에 석뱅고는 세종때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C모양이 엎어져 있는것 처럼 생긴것을 홍예라고 한다.
그리고는 한참 가서 도동서원에 도착했다. 김굉필교수를 기리는 사당이있는 서당이라고 한다. 오늘날에 초등학교가 서당이고 중학교가 서원 그리고 대학교가 성균관이다. 근데, 고등학교는 왜 없는걸까?
남평문씨의 집단주거지에 들렸다. 보존이 잘되있었고, 바로 이 곳에서 "온고지신"의 뜻을 배웠다. 옛것을 지키고 새것을 발전시킨다"라는 뜻이 담겨있다. 우리 조상에 지혜가 담겨저 있는 한옥집이 오래오래 보존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육신사에 도착하고 밀고자 김질에 대해 배웠다. 김질은 어째서 밀고를 했을까?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서 밀고를 한 거라면 분명 지옥에 가 있을 것이다. 이제 내려오면서 묘동박황가옥에 들렸다. 이 가옥에는 이런 뜻이 얽혀있었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겠다. 가난을 두려워 하지 않겠다.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겠다. 정말 훌륭한 말이다.
그리고 고분에 들렸다. 4년 전 쯤에 교회에서 가본적이 있다. 똑같은 곳에 왔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고분은 높은 사람들의 무덤이다. 높은 곳에 묻을수록 더욱 높은 사람이 묻혀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동학농민운동에 관련된 어느곳을 가 보았다. 녹두장군인 전봉준이랑 관련이 되어있는 곳이기도 한다는데...
그리고 전봉준도 어느 사람의 밀고때문에 죽었다고 한다. 밀고하면 그 당시에는 좋겠지만 나중에 와서는 반드시 후회할 때가 있을거라고 난 믿는다...
이렇게 첫번째날의 답사기행문은 끝났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하루하루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던것 같다.

-두번째날-

이른 아침에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가산산성이다. 내려가는 길은 좀 험했지만 일단 내려가 보면 아무 험하다는 생각은 없어졌다.
이 성에 길이는 약 4km 라고 하는데, 이 성은 나름대로 괜찮게 생겼지만 아무리 성을 멋지고 완벽하게 쌓았더라도 마음의 성을 쌓지 않으면 소용 없는 것이라는 걸 알았다. 그래도 "마음의성"이라는 말이 완전히 이해가 가지는 않았다. 다음으로 간 곳은 송림사.
소나무가 많이 우거져 있는 절이라고 해서 송림사 인데, 역사가 신라시대 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한다. 그리고 이 절에는 전탑이 있었는데, 송림사오층전탑 이라고 한다. 이 탑은 인도에서 유래되었는데, 돌 다루는 솜씨가 좋은 우리나라는 탑 하나하나가 정교하게 만들어 졌다. 보기에는 별로 큰것같지 않지만 크기를 재어보면 엄청 크다. "이 곳에서는 문화의 창조자가 되어야 한다" 를 배웠다.
마침내 도착한 곳은 정적기념관이다. 이 곳에서 목사님은 남을 위해 피흘리는 사람이 되라고 하셨다. 이 말씀을 듣고 나는 문득 심청전이 생각났다. 6.25때 우리나라를 위해 피흘리던 나라는 모두 16국가. 우리는 우리를 위해 희생한 사람에게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한참 후 우리는 부룡대에 올라갔다. 올라가는데 이상한 동물 소리가 들렸다. 누가 장난치는 건지... 아니면 진짜 동물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일은 접어 두고 부룡대에 올라갔다. 부룡대에 올라가 아래를 쳐다보니 아름답기도 하였고 아찔하기도 하였다.

목사님은 높이날으는 새가 멀리 본다라고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들은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높이날으면 아름다운 것을 더 많이 볼 수 있고 더 상쾌하다. 그러니 우리도 높이 나는 새처럼 되어, 세상의 좋은것을 더 많이 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잠시 엘리자베스 기념관에 들렸는데, 볼것도 별로 없고 느낀것도 없었다. 다음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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