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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강화]잃어버린 눈물의 자취를 찾아서.. 조회수 : 1665
  작성자 : 강세현 작성일 : 2005-01-30
이번 강화역사기행으로 나는 한편으로는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또 한편으로는 혹시 너무 춥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와 걱정으로 그야말로 기대반 걱정반으로 아침 길을 나섰다. 나는 개인적으로 아빠차를 타고 행주산성 매표소 앞에서 목사님을 기다리기로 하였다. 도착해보니 목사님께선 좀더 빨리 오셨는지 나와 아빠를 기다리고 계셨다. 아빠와 헤어지고 나의 정든 친구 빛나(윤서라고 해야 하나??난 빛나라는 이름이 마음에 드니 빛나라고 해야겠다^-^), 예슬이, 기연이를 만나 우리는 맨 처음 목적지인 행주산성으로 향했다.

[첫번째 Story 여행시작]

행주산성은 축성연대는 확실치 않지만 삼국시대로 추정할 수 있는 산성이다. 어릴 때부터 영특했고 벼슬의 마음이 없었던 권율은 과거에 급제한 후 55세가 되던해 나라의 부름을 받고 의주목사로 간해 임진왜란이 터지자 무관으로 활약한 위대한 인물이다. 왜장 우끼다(이름이 정말 웃기다..^^;;)가 이끄는 3만의 군대가 쳐들어오자 권율이 행주산성에서 행주대첩을 이루었다. 결국 우끼다 군대는 전멸하게 되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큰 공을 세운 사람들은 바로 마을 아낙네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이 겉치마로 돌을 운반하여 우리군사들의 싸움을 돕고 그것을 본 군사들의 사기는 더욱더 높아졌던 것이다. 문득 여자는 힘이 세다 라는 말이 생각났다. 아직까지도 남녀차별을 많이 하고 있는데 여자라고 다를게 뭐있담? 여기 행주대첩에서도 여자들이 아니었다면 많은 희생은 불 보듯 뻔한 일이었다. 앞으로 남녀가 평등한 사회를 이루어 다함께 노래를 부르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

조금 뒤 우리는 멋진 한강의 전경을 볼 수 있었는데 한강은 처음엔 백제의 땅이었으나 고구려에게 빼앗긴 뒤 신라가 삼국통일을 하자 신라의 땅이 되었다. 즉 한강은 세 나라 모두 한번쯤 차지했었던 중요한 땅이었던 것이다. 그 근처에서 커다란 기념비 또한 구경할 수 있었는데 그 기념비는 선조 때 세운 기념비라고 한다. 목사님께서는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면 주변의 모든 것을 다스릴 수 있다고 하셨다. 그 분야의 최고봉이 되려면 노력은 필수라고 말씀하셨다. 또 신라 때 쌓은 것으로 추측되는 토성을 보았는데 성은 쌓는 위치에 따라 산성, 읍성, 도성으로 나뉜다. 목사님께서 성은 아무리 높게 쌓아도 사람의 마음이 썩으면 있으나 마나한 것과 마찬가지 이므로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들 마음에 성을 쌓는 것과 하나님을 믿는 마음의 성이라고 하셨다. 또 나라가 전체적으로 튼튼하여야 하고 우리 모두 모든 면에서 건강한 삶을 살라고 하셨다.

덕포진에선 빛나와 예슬이와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힘차게 달려나갔다. 덕포진 앞에는 소금강이자만 강이 아닌 바다라고 한다(도대체 뭐라고 불러야 하는 건지..-_-;)바다(?)앞은 강화도인데 남도부대(?)가 있었다. 옛날 고려의 고종이 강화로 도읍을 옮기고 몽골군에게 쫓기던 일이 있었는데 그때 손돌이라는 뱃사공이 고종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주게 된 일이 있었다. 그러나 어떻게 된 영문인지 바다가 물결을 치며 휘감기게 되고 고종은 손돌을 의심하고 죽여버렸다. 사님께선 사람이 사람을 믿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우리는 21세기의 정직하고 신뢰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하셨다. 또 미국이 잘사는 이유는 첫째로는 자원이 풍부하고 두번째로 인력이 풍부하고 세번째로는 기술개발을 위해 투자하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네번째는 미국은 하나님 앞에 정직한 나라이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반면 우리나라가 어려운 이유는 정치를 하는 정치가들이 정직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즉, 결론은 정직한 생활을 하라고 목사님께서 말씀하셨다.

다음으로 간 초지진은 병인양요, 신미양요와 관련이 깊은 운양호와의 싸움을 한 곳이었다.그러나 안타깝고 슬프게도 그곳을 지키던 25명 모두 전사하였고 일본의 희생자는 한명도 없을 뿐만 아니라 대포가 살짝 지나간 정도의 상처가 난 부상자만 생겼을 뿐이었다. 이 모든 것은 대원권의 쇄국정책으로 생겨났다고 난 생각한다..빛나와 나는 대원군이 왜 그동안 문을 꼭꼭 닫고 자기의 발전을 하지 않았는지 한심스럽게 대원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가 이길 수 없었던 이유는 많지만 이론적으로 힘이 없었던 것이라고 목사님께서 말씀해주셨고 예전에도 말씀하셨던 힘에는 육체적인 힘, 정신적인 힘, 영적인 힘으로 나뉜다고 하셨다.

친구들과 신나게 수다를 떨며 간 다음 목적지는 덕진진이라는 곳이었다. 왜군이 홍예만 남기고 파괴해 놓은 것을 복구해 놓은 것이라고 한다. 목사님께서 힘 있는 사람이 힘을 좋은 곳에 사용하면 세상이 좋아지지만 반대로 나쁘게 사용하면 세상 또한 나빠진다고 하셨다. 그리고 로마의 네로황제에 대해서도 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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