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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1 학생들은 수능점수를 잘받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
조회수 : 3073 |
작성자 : 박홍인 |
작성일 : 2010-03-12 |
기왕이면 공부를 잘 하는 편이 낫습니다.
안녕하세요. 중2 보조담임 박홍인입니다.
아직까지도 제가 머리가 나빠서 학생들 얼굴을 잘 못외우고 있고,
또한 학생들도 저를 잘 모르는것 같아 그냥 조언겸 글 적어봅니다.
꿈, 희망, 등의 이상적인 것들은, 이미 다른 선생님들이나 목사님 전도사님께서 많이 가르쳐 주시기 때문에
저는 , 미사여구 사용하지 않고, 직선적으로 적나라하게 적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함입니다.
저는 학생때 다행히 공부를 잘 했던 편입니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학생때는 무조건 공부를 못하는 편보다는 공부를 잘하는 편이 낫습니다.
공부를 잘해야 하는 이유는.
첫째 : 자신의 장래희망을 이루는데 유리하다. (꿈이 있는 사람일 경우)
입니다.
장래희망이 무엇이든, 아직까지는 한국사회는 학벌 사회입니다.
예를들어 , 서태지처럼 유명한 음악가가 되고 싶으신 분이 있을껍니다.
이경우에도, 서울대나, 연고대, 이화여대 처럼 좋은 학교의 실용음악과 학위를 가지는것이
나중에 졸업하고 나서 , 연예계나 학원계로 진출하기 훨ㅡ씬 쉽습니다.
뛰어난 음악 실력을 가진 똑같은 두사람이 있을때,
한명은 서울대를 나왔고,
한명은 고졸 이라고 가정을 할때
서울대 나온사람은, 고액의 레슨비를 벌면서, 학비를 벌며 계속공부해서 대학교수가 되는반면
(대학교수가 되는경우, 연예계에도 훨씬 진출하기 쉽습니다.)
고졸인 사람은 아무리 뛰어나도 업소 카바레 딴따라 알바 이상은 올라가기 어렵습니다.
물론, 서태지씨처럼 압도적인 음악실력을 가진 사람은 예외입니다.
한 분야에서 실력이 뛰어나다면, 학벌이 없어도 성공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압도적으로 뛰어나야 합니다.
누가봐도 전국에서 1등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면
공부 안해도 됩니다. 학생때부터 그분야에 그냥 올인 하면 됩니다.
하지만 그러다가 그분야에서 전국 1등 못하고 2등하는 날엔 그야말로 개털 됩니다.
위험부담이 크다고 할 수 있죠.
만일 서태지가 압도 적인 실력을 가지지 못하고
단순히 신해철, 김종서 씨 정도의 비슷비슷한 실력을 가졌었더라면,
그저그런 음악하는 사람 중 한명 정도로 밖에 기억되지 못하였을 껍니다.
더러운 현실이라고 욕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사회 현실적 생리가 그렇습니다. 그게 싫으시다면, 대통령이나 교육부 장관이 되어서 직접 바꾸어 보시등가요..;;
그냥 청소년시기 욱하는 마음에, 난 이 더러운 현실을 받아들일수 없다 라고 공명심을 가지고 투쟁을해도
그 당시에는 그게 멋있어 보이고, 잠시적인 마음의 위안을 얻겠지만,
대안없는 도피성 반항은 결국에는 파멸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결국에는 개털됩니다.
대책없이 반항하지 마십시오.
반항을 하시려면, 반항한 후에 자신이 펼칠 뜻과 계획을 명확하게 세워 둔 후 , 반항을 하셔야 합니다.
어제 학벌위주의 한국 취업시장에 반기를 들고 고려대학교 자퇴의사를 밝힌 한 학생의 기사가 뉴스에 나왔습니다.
더러운 한국사회, 진리를 추구하기보단 취업위주의 썩어버린 대학 교육현실에 반기를 들고 나름 용기있는 결단을 내린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학생이 자퇴후에 자신의 앞으로의 계획을 세워놓고 그런 행동을 한거라면 그학생의 용기있는 결단에 박수를 쳐주고 싶지만,
단순히 반항심과 공명심 등으로 그런행동을 한 거라면, 그학생은 정말로 바보짓을 한 겁니다.
어렵게 들어간 고려대학교 라는 학위를 자기 스스로 버린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그학생, 어제까지는 장래성있고 능력있는 명문대학 학생이었지만,
내일부터 당장 직업없는 고졸출신 백수입니다.
대책없는 반항은, 개털되는 지름길입니다. 꼭 기억하십시오.!!
공부를 잘해야 하는 두번째이유는
둘째 : 공부를 잘해두면 그 이후의 인생이 압도적으로 편하기 때문입니다.
(꿈이 없는 사람일 경우)
내가 몇몇 학생들과 이야기를 해 본 결과, 대부분의 학생들이 명확하게 되고싶은 장래희망이 없었습니다.
명확한 장래희망이 없는 경우도 공부는 잘하는것이 낫습니다.
언뜻 생각하면, 어렵고 힘든일을 하는 사람은 돈을 많이 받아야 하고,
쉽고 편한일을 하는사람은 돈을 적게 받아야 하는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습니다.
어떤직업은 일도 그다지 힘들지 않은데, 안정적이고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업이 있고
(대표적인 예 : 약사 )
어떤직업은 일이 극도로 힘든데, 직업도 불안정하고, 돈도 몇푼 못버는 직업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 : 자동차 정비사 )
제 주변에 약사도 있고, 저희 친형님이 한때 자동차 정비공을 했기 때문에 그 두 직업의 생활에 대하여 잘 알고 있습니다.
정말로 비교체험 극과 극입니다.
(특정직업에 대한 비하의도는 없습니다. 모두가 자기분야에서 힘들게 사시는 분들 입니다.)
1. 약사의 생활
약사 같은경우 약대 졸업 후 취직을 하면 (보통 대학병원이나 대형 약국에 취업합니다.)
파트타임을 주로 합니다.
예를들어 월, 수, 금 만 일한다거나
화, 목, 토 오후만 일한다거나, 이렇게 자율적으로 자신의 근무 시간을 조절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 또한, 환자가 처방전을 가지고 오면, 처방전에 쓰여진 대로 약을 포장 하는 일이 대부분의 일입니다.
(그다지 어렵거나 힘든일 아닙니다. )
그나마 그 포장하는일도 밑에 아르바이트 학생 시키고, 자신은 다 포장된 약을 눈으로 확인만 하는 일을 합니다.
약을 포장하고 나서, 환자에게 하루 세번 식후 30분 후에 드세요. 라고 아주 짧은 복약지도를 합니다.
환자들은 그것도 고마워서, 약사님에게 대부분 고개를 꾸벅 숙이며 감사합니다. 라고 깍듯이 인사합니다.
그나마 환자가 몰리는 시간은 그렇게 바쁘고(?)
환자가 없는 시간은 난로옆에 앉아서 잡담을 나누거나 자신의 공부를 합니다.
퇴근후에는 헬스를다니거나, 요가를 다니거나, 친구들을 만나거나, 댄스 스포츠등을 배우며 여가 활동을 즐깁니다.
교회다니는 약사인 경우, 퇴근후엔 청년회 활동도 하고, 봉사도 많이 하면서, 의미있는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생활을 하고나면, 한달에 최소 300만원 이상 벌어갑니다.
컴퓨터 게임을 좋아하는 약사인 경우, 자신이 번 돈으로, 최신 게임기와 게임소프트를 사서 모으며, 밤새도록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을 즐깁니다.
그렇게 생활해도 아무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자신이 열심히 번 돈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돈을 쓰며 살아가는것이기 때문이죠.
2. 자동차 정비공의 생활.
길거리가다가 흔히 볼 수 있는 자동차정비소에서 일하는 자동차정비공의 경우 생활입니다.
저의 친형은 한때 H자동차 서비스 센터 라는 곳에서 일을 하셨습니다.
근무시간은 월요일 - 토요일 오전 7시부터 밤 10시 까지입니다.
그리고 한달에 하루는 일요일에도 근무를 해야 합니다.
하루종일 밖에서 해야 하는 일입니다.
날씨가 좋은 봄, 가을 인 경우는 그나마 일을 할만하지만,
날씨 40도 이상의 극도의 더위나, 영하 날씨의 극한의 추운 날씨에도
하루종일 밖에서 일을 해야 합니다.
일도 고상한 일도 아니고, 자동차 밑으로 기어들어가서, 온몸에 자동차 기름때 묻히며, 유독가스를 마시며
자신의 건강을 해치며 하는 일입니다.
고객들도, 아무도 자동차 정비공에게 고마워하며 공손히 대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나이많은 남자 고객인 경우 반말로 오일 갈아라.! 라는 식으로 명령하듯 이야기를 하고
젊은 여자 고객 같은경우 까탈스러워서
안고쳐도 되는건데 돈벌려고 부품을 갈았다느니, 자동차 쇼파에 기름때를 뭍혔다느니
라고 하면서, 안그래도 힘들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자동차 정비공을 무시하면서 괴롭힙니다.
겨울같은 영하의 날씨에 하루종일 밖에서 기름때에 범벅되어 일하면, 손가락 끝이 다 갈라지고, 피가 납니다.
집에 퇴근하면 밤 11시 가까이되는데, 퇴근하면 아무것도 못하고
녹초가 되어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침대에 쓰러지기 일쑤입니다.
그나마 다음날 7시까지 출근하려면 다음날 새벽에 그 무거운 몸을 이끌고 일어나야 합니다.
그런 생활을 하고나면, 한달에 초임같은경우 110만원, 아주 숙련된 정비공의 경우 150-180만원 가지고 갑니다.
약사가 가져가는 돈의 절반 수준도 안됩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공평하게 만드셨는데, 이렇게 극과극의 인생을 살아야 하는가?
약사가 자동차정비공보다 혈통적으로 우수해서 그런것인가?
아니면, 자동차정비공이 너무 나태하고 게으른 사람이기 때문인가?
아니면 자동차 정비공은 지은죄가 많아서이고
약사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서이기 때문인가?
다 아닙니다.
정답은.,
학창시절에 약사가 자동차 정비공보다 수능성적을 잘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 세상은 불공평 합니다..
하지만, 그 세상을 갈아엎고 뒤집어엎을 힘이 없다면, 세상에 어쩔수 없이 순응해야 합니다.
세상을 바꾸고싶으면, 일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