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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복된 믿음의 상속자, 디모데 |
조회수 : 3044 |
작성자 : 현대교회 |
작성일 : 2006-04-09 |
이방 땅 루스드라 출신의 디모데는 반쪽 유대인이었지만, 참으로 값진 신앙의 유산을 물려받고 태어났다. 유대인 모친인 유니게와 조모인 로이스에게서 ‘여호와 신앙’을 물려받은 것이다. 그래서 디모데는 어릴 적부터 가정에서 신앙교육을 잘 받으며 자랐다. 그 결과 디모데는 경건한 신앙인으로 성장했고, 모든 교회 형제들에게 칭찬을 받았다.
후일에 사도 바울도 디모데를 향해 “그 속에 청결한 마음,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다”고 칭찬했다. 이렇게 디모데는 교회의 일꾼이 무척 귀했던 초대 교회에서 주님의 교회를 위해 일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
바울은 제2차 전도여행 중에 루스드라에서 디모데를 만났다. 언제나 신실한 동역자가 필요했던 바울에게 디모데는 기도의 응답이었다. 바울은 유대인을 향한 복음 전도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디모데에게 할례를 시킨 후 그를 믿음의 아들이자 복음의 동역자로 삼아 함께 전도 여행을 했다.
바울은 신앙의 뿌리가 깊은 디모데를 신임하여 여러 교회에 파송했고, 디모데는 믿음의 아버지인 바울의 뜻에 순종하여 데살로니가교회, 고린도교회, 그리고 에베소교회에서 정성껏 교회를 보살폈다. 젊은 디모데는 경건함과 탁월한 가르침으로 교회들을 튼튼히 세워갔다.
디모데는 본래 몸이 약했다. 그러나 복음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바울을 따라 힘든 전도 여행을 했으며, 바울과 더불어 로마의 감옥에 갇히기도 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바울의 뒤를 따라 복음을 위해 순교하였다.
어릴 적부터 뿌리 깊은 신앙으로 무장한 디모데는 바울을 도와 흔들리는 교회를 붙들어 주었고, 십자가 복음을 위해 기꺼이 순교의 피를 흘린 것이다. 디모데는 부름 받은 날부터 죽는 날까지 믿음의 선한 싸움을 힘껏 싸워 최후의 신앙 승리자가 된 복된 믿음의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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