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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요시아 왕 종교개혁의 숨은 주역, 힐기야 조회수 : 3537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5-03-13

힐기야가 대제사장으로 있던 당시 유다는 앗수르의 3차에 걸친 침입으로 쇠약할 대로 쇠약해져 있었다. 히스기야 이후 60여 년에 걸친 므낫세와 아몬의 악정으로 인해 종교는 타락했고 사회는 부패해져 있었다. 이런 시기에 갑자기 살해된 아몬의 뒤를 이어 요시야가 여덟 살의 어린 나이로 유다 왕위에 올랐기 때문에 대제사장 힐기야는 요시야를 보필하여 나라를 이끌어가야 했다.

대제사장 힐기야는 어린 요시아가 하나님의 뜻을 좇아 선정을 펼치도록 도왔는데, 무엇보다도 요시야 왕에게 퇴락한 예루살렘 성전의 수리를 요청하였고, 요시야 왕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여 즉위 18년에 성전 수리의 대공사가 이루어졌다. 이때 왕은 성전 수리비용에 관한 모든 관리를 힐기야에게 전적으로 일임하였다.

대제사장 힐기야의 감독 아래 예루살렘 성전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모세의 율법책을 발견한 힐기야는 그 율법책을 서기관인 사반에게 주어 요시야 왕 앞에서 그것을 낭독하게 한다. 그 결과 요시야 왕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명히 깨닫고 결연한 신앙의 의지로 종교개혁을 단행하기에 이른다. 이처럼 요시야의 종교개혁은 힐기야가 성전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율법책을 발견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위대한 신앙의 왕들에게서 발견되는 공통점은, 그들은 신실한 조언자를 곁에 두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다윗 왕 곁에는 나단 선지자가 있었고 히스기야 왕에게는 이사야가 있었다. 그런 점에서 요시야 왕에게는 대제사장 힐기야가 있었다. 힐기야의 조언과 도움이 없었더라면 요시야의 선정과 종교개혁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하나님의 구속 역사에서 조언자의 역할은 결코 가볍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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