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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목숨을 건 혁명적 신앙인, 여호야다 |
조회수 : 3092 |
작성자 : 현대교회 |
작성일 : 2005-03-13 |
여호야다는 아하시야 왕과 그 아들 요아스 왕 때의 제사상이었다. 그 당시 아합의 딸로서 유다왕국에 시집온 아달랴는 왕위를 차지하기 위해서 왕족을 진멸하는 잔인한 살상을 자행하였는데, 이 때 여호야다는 갓 태어난 요아스를 숨겨 기름으로써 왕가의 혈통을 보존하는데 공헌하였다.
여호야다는 아달랴가 정치적인 기반을 튼튼히 닦고 있던 6년 동안 요아스를 숨겨 길렀는데, 이것은 목숨을 건 모험이었다. 여호애다는 아달랴가 집권에 성공한 6년 후 혁명을 계획하게 된다. 그는 우선 백부장들을 설득하여 혁명군을 세 부대로 나누어 일부는 궁궐을 지키게 하고, 일부는 궁궐 안에 있는 호위대를 감금했으며, 일부는 수르문이라는 성문을 지켜 외부 군대의 지원을 철저히 차단시켰다.
이렇게 만반의 준비를 갖춘 여호야다는 아달랴를 혁명군의 호위를 받아 성전으로 유인하는데 성공했다. 아달랴는 자신을 호위하는 군대를 자기의 군대로 알고, 이 일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하였다. 이때 성전 안에서는 여호야다가 요아스에게 기름을 붓는 의식이 진행되었고, 백성들은 박수를 치고 환호하며, 요아스왕 만세를 불렀다.
성전 안으로 들어오던 아달랴는 이 광경을 보고 “반역이로다 반역이로다” 외치면서 성전문 밖으로 달려 나가 왕궁의 말 다니는 길을 통과하다가 살해되었다. 아달랴가 이렇게 비참한 종말을 맞게 될 줄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여호야다는 자기에게 주어진 기회와 사역에 충성함으로써 한 나라를 바로 세우는데 기여하였다. 이것이 의로운 사람의 충성에 대한 하나님의 보상이다. 여호야다와 같이 주어진 환경이나 사역에 성실한 사람이 되면 하나님은 반드시 그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큰 뜻을 성취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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