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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소망 중에 메시야를 기다린 여인, 안나 |
조회수 : 3104 |
작성자 : 현대교회 |
작성일 : 2005-09-04 |
아셀 지파의 여 선지자 안나는 결혼 후 7년 만에 남편과 사별하고 무려 84세가 될 때까지 독신으로 지내면서 예루살렘 성전에서 금식하며 주야로 기도하는 절제와 경건의 삶을 살았다. 그런 안나에게 있어서 유일한 소망은 살아생전에 메시아를 직접 보는 것이었다.
여 선지자였던 그녀는 구약에서 약속된 인류의 구원자 메시아를 굳게 믿었고,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므로 메시아를 만나는 것! 그것은 의심할 바 없이 안나의 오랜 기도 제목이요, 유일한 소망이었을 것이다.
‘은총’이라는 안나의 이름 뜻 그대로 마침내 안나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임했다. 예수가 태어난 지 8일째 되던 날, 예수의 부모는 모세 율법의 결례를 좇아 아기에게 할례를 시행하기 위해 아기 예수를 안고 예루살렘 성전으로 올라갔다. 그 때 매일같이 메시아를 기다리면서 성전에서 금식하고 기도하던 안나는 그 아기를 보자 성령의 감동으로 그가 바로 소망 중에 그토록 기다리던 메시아 예수임을 알아차렸다.
그토록 오랜 세월동안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시아 예수를 자신의 두 눈으로 직접 보게 된 안나는 억제할 수 없는 영혼의 감격으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뿐만 아니라 예루살렘의 모든 사람들에게 그 아기가 바로 구약의 선지자들이 거듭 예언했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오랜 세월동안 기다려왔던 소망의 메시아임을 힘써 증거했다.
안나의 삶은 소망 중에 인내로써 메시아를 오래 기다리는 삶이었다. 하나님은 그런 안나의 기다림을 귀하게 보시고 큰 은총을 베푸셔서 마침내 메시아 예수를 만날 수 있도록 섭리하셨다. 우리도 안나처럼 인류의 심판자로서 사단의 세력을 멸하고 택한 백성을 천국으로 인도해 들이실 ‘재림의 메시아’를 오늘도 간절히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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