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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주님의 부친이 된 의롭고 사려깊은 사람, 요셉 조회수 : 2971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5-09-04
베들레헴 출신으로 나사렛에서 목수의 일을 하고 있던 평범한 사람 요셉은 같은 동리에 살고 있던 마리아와 약혼을 했는데, 결혼하기 전에 마리아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유대인들은 관례상 1년간의 약혼 기간을 가졌고, 정혼한 남녀는 부부로 간주되었다. 따라서 정혼한 후에 여자가 다른 남자와 간통한 경우에는 율법에 따라 돌에 맞아 죽음을 당했다.

그러므로 의롭지 못하고 사려 깊지 못한 남자라면 문제를 제기하여 약혼녀를 큰 곤경에 빠뜨렸을 것이다. 하지만 요셉은 그렇지 않았다. 나름대로 고민을 많이 한 끝에 그는 문제를 공개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파혼하는 것으로 일을 마무리 짓고자 했다. 그것은 약혼녀에 대한 최대한의 동정과 배려였다.

요셉이 약혼녀인 마리아와 조용히 파혼할 것을 생각하고 있던 때에 주의 천사가 요셉에게 나타나서 마리아의 잉태가 성령에 의한 것임을 알려주면서 마리아를 아내로 데려오라고 명하였다. 요셉은 천사의 말을 믿었고 그래서 지체하지 않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였다. 이처럼 요셉은 믿음과 순종의 사람이었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을 자신의 삶 속에서 그대로 실천한 사람이었다.

만일 약혼녀 마리아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요셉이 그 문제에 대해 사려 깊게 처신하지 않았더라면, 또 마리아의 잉태와 관련하여 천사의 설명을 듣고서도 그 말을 믿지 않고 의심했더라면 마리아의 동정녀 잉태는 큰 흠집이 나고 말았을 것이다. 비록 요셉은 평범한 목수였지만 사려 깊은 분별력을 갖춘 의로운 인물이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대로 따른 믿음과 순종의 인물이었다. 그 결과 요셉은 주의 부친이 되는 놀라운 축복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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