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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아무도 안보는 곳 |
조회수 : 2291 |
작성자 : 현대교회 |
작성일 : 2007-04-02 |
옛날 어느 수도원의 원장은 유독 한 제자만을 사랑했는데, 그 제자는 수많은 제자들 중 모든 것이 부족하였다. 그러니 다른 제자들의 불만은 대단할 수밖에 없었다. 불만은 점차 커져 제자들이 스승인 원장에게 따졌다.
그러자 원장은 제자들에게 새를 한 마리씩 주며 조용히 말했다. "이 새를 해질녘까지 아무도 안보는 곳에서 죽여 오거라!" 해질녘이 되자 새를 죽인 제자들이 하나 둘씩 모였고 한참 뒤 원장이 사랑하는 제자도 뛰어왔다. 그러나 그의 손에는 새가 산 채로 있었다. 제자들은 바보라고 놀렸지만 원장은 그에게 물었다 “새를 죽이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 그가 대답했다.
“원장님은 아무도 안 보는 곳에서 새를 죽이라고 했지만, 아무리 으슥한 곳을 찾아보아도 하나님은 보고 계셨어요. 그래서 새를 죽일 수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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